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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반향反響_울림의 속삭임들 | ARTLECTURE
  • 도시반향反響_울림의 속삭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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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반향反響 을 작가들의 다양한 상상을 바탕으로 표현한 프로젝트로 여기서 ‘반향’은 물리적인 언어로 ‘음원(音源)에서 나온 음파가 어떤 물체에 부딪쳐서 반사하여 다시 들리는 현상’ 이다. 이러한 반향反響의 원리를 바탕으로 우리의 삶 역시 상호 관계를 두고 작동한다는 점에 궤를 같이하는데, 즉 우리는 다양한 삶의 경로를 통해 연결되고 상호 반향을 통하여 표현된 다양한 감정의 층위를 이야기하고자 한다.


상영 목표


작가들이 살아온 도시 환경에 관한 이야기들을 온라인을 통해 서로를 반영하고 공유하고자 한다.  또한, 여러 속삭임이 계속해서 울림과 진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 있도록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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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1


마이 시크릿 / 연출: 김민우


소개: 벨기에에 8년 동안 거주하고 있는 페인터 겸 인스퍼레이션 수집가. 순간의 생각과 이미지를 수집하고 그 순간이 확장되어지는 경험을 즐긴다. 이들은 그림이 되기도, 글이 되기도, 영상이 되기도 한다. 창조적인 작업을 통해 전혀 상관 없던 지나간 순간들이 살아있는 순간이  되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 영상 작업은 인스퍼레이션을 캐취하는 순간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그림 그리듯 각 시퀀스의 올바른 포지션을 잡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연출의도: 내가 매일 같이 작업을 하는 공간의 공기를 표현하고 싶었다. 작업실 공기의 흐름. 외부에서는 알 수 없는 페인터만이 아는 공기가 있다. 그것은 특히나 그림을 그리고 있는 중에 잘  느껴진다. 그것은 나에게 붓질의 감촉이나 소리, 간간히 들어오는 햇살 그리고 때때로 느껴지는 추위 같은 것들을 통해 전달된다. 아늑하기도, 때론 적막하기도 한. 왁자지껄한 외부 환경(브뤼셀 도시)의 풍경과 소리를 영상 앞쪽에 배치하여 관객들이 작업실이라는 공간의 특유성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무음의 공간. 페인터가 움직일 때마다 진동하는 이 곳의 공기는 영상 속 작품 나르키서스(수선화)와 닮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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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2


나무의 계절, 바람이 지나간 자리 / 연출: 김재익, 글.출연: 변윤하


내용: 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변화하며 때로는 정체되어 있는 느낌을 포에트리 필름으로 제작한 영상작업이다. 나무와 숲이 주제가 되어, 구조적으로 변화하는 사회 모습 속에서 변함없는 모습을 통해 계절에 따라 흘러가는 자연적 순간의 흐름을 묘사한다.


연출의도: 함축적인 시적 묘사를 활용하여 타자의 생각을 연출을 통해 일반화하고 상대적 감각의 여러 층위들을 소리와 시각적 요소를 통해 표현화 한다. 무엇보다 동적인 무빙이미지보다 정적인 씬 별 전개를 통해 자연이 순화하는 모습을 묘사한다. 여기서 출연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과 목소리를 확인 할 수 있으며 인고의 세월을 견뎌내는 젊은 작가의 의지와 희망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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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3


Echolocation 반향정위 / 연출: 김재익


연출의도: 흘러가는 시간 속에서 서로의 의식이 상호작용을 통해 연계되어 도시의 일상과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도시에서의 '반향'을 표현한다. 여러 층위의 구조와 의식들은 서로를 마주 보고 (마치 반향 현상과 같이), 반사하여 (도시의) 삶과 이면이 반영된 다양한 감정의 층위를 드러낸다. 더불어 작가만의 개인적 사적 감각 뿐 아니라 나와 다른 타인의 시점을 함께 반영하여 보편적이고 상대적 기억을 영상으로 표현한다.


반향정위 Echolocation 反響定位 는 전자기파나 진동, 소리를 발생, 방사시켜서 멀리 떨어진 어떠한 사물로부터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반사파를 통해 사물의 위치, 형태, 속도 등을 확인하는 용어이다. 우리가 어떠한 소리를 듣기까지 물리적으로 되돌아오는 거리감만큼 무언가가 드러날 수도 혹은 그렇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것은 상상할 수 있는 어떠한 폭도 함께 제공할 것이다. 즉, 소리를 통해 (소리 뿐 아니라) 입체적으로 시각적 탐지도 가능하기에 청각과 시각과의 혼선으로 공감각적 지각화가 일어나기도 한다. 우리가 눈으로, 그리고 귀로 보고 듣는 것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편, 각 프레임 이미지들은 사건화된 장소들의 과거와 현재 모습이 반영되어 있고, 때로는 조화와 충돌이 존재하는 여러 이면이 함께 존재한다.


내용:

이 작품은 도시와 사회 구조로부터 파생되는 인간과 환경이 처한 아이러니한 상황을 묘사한다. 각각의 프레임에는 이 도시가 낳은 사건 장소의 과거와 현재가 스며들어 있다. 작금의 환경이 파괴와 훼손으로 인해 왜곡되고 변질되어 우리 스스로에게 되돌아오는 구조적 모순은  전 지구적 상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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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편


서계동사운드 시리즈


사운드: 김자현


서계동사운드 시리즈는 도시의 사운드스케이프를 음악화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서계동에서 자주 걸었던 길에서는 특정한 음높이의 ‘삐이~’ 하는 소리가 자주 들린다. 너무 작은 소리라서 신경쓰지 않으면 들리지 않는 소리이기도 하지만 주변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걷다보면 어떤 밤에는 너무 크게 들리기도 한다. 특히 전봇대가 많이 늘어서있는 길이나 버스정류장의 도착정보를 알려주는 기기같은 전기를 많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더욱 잘 들린다. 그렇게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전기는 작은 소음으로 자신들의 존재를 알리려고 하는 것 같다. 이것이 우리가 지금 살고있는 동네의 사운드스케이프라고 믿는다. 그렇게 들었던 서계동의 소리를 녹음하고 약간의 편집을 거친 뒤에 그 소리를 ‘도레미파솔라시도’와 같은 특정한 음높이로 변환시켰다. 그리고 이 두 소리를 섞어서 서계동사운드 No.1을 만들었다.

서계동사운드 No.2는 도시의 재료를 가지고 예술작업을 하는 ’도시재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곡이다. ‘도’와 ‘시’ 음만으로 음악을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시도로 시작되었고, 음악의 후반부에는 ‘서계동사운드 No.1-1 주유소앞’의 소리를 추가했다.





후원/지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Accepted  2023-10-02 13:23

*This program is subject to change by the Organizer's reasons, so please refer to the website or the Organizer's notice for more information.
All images/words © the artist(s) and organization(s)

☆Donation: https://www.paypal.com/paypalme/artl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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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y Area : Local/Town Space

Contacts/Email : 온라인 랜덤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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