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시네마테크KOFA
강연 / 공연 및 주요 행사
강연
김기영 감독이 불의의 자택 화재 사고로 세상을 떠난 지 꼭 20년이 되었다. 그리고 20년의 시간 동안 '김기영'이라는 이름은 간혹 한국영화의 그로테스크함의 기원으로 다가왔다. 그의 필모그래피에서 단연 돋보이는 <하녀>(1960)를 비롯하여, 비슷한 모티프를 변주하며 그만의 독특한 영화세계를 펼치고 있는 작품들은 그야말로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의 영화에는 그로테스크함 이면에 현실 비판의 예리함이 관철된다. 그의 영화 기층에 자리한 하층민과 부르주아 계층의 이분법적 계급 분할, 하층민 여성과 부르주아 남성의 대립은 그가 살았고 그가 바라보았던 우리 사회의 단층이기 때문이다. 이 단층에 괴짜감독으로 정평이 나 있던 김기영 감독은 자신만의 상상력으로 기괴함을 심어 넣었다. 따라서 그가 창조한 이 기괴한 세계는 영화라는 매체 본연이 지닌 '판타지'라는 알리바이를 가지는 동시에 판타지만으로 끝날 수 없는 우리의 현재 진행 중인 현실이기도 하다.
시대를 앞서 한국영화의 새로운 장을 열고자 했던 김기영 감독의 작품들을 통해 그가 살았던 세계와 시대, 그가 창조해낸 세계를 돌아보고, 김기영 이후에도 계속되는 우리 사회를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기간: 2018년 3월 27일(화) ~ 4월 13일(금)
장소: 시네마테크KOFA
입장료: 무료
상영작: <하녀> 등 26편
부대행사
1. 개막식
- 일시: 2018.3.27.(화) 19:00
- 장소: 시네마테크KOFA 1관
- 개막작: <하녀>(김기영, 1960)
2. 관객과의 대화
- 2018.3.31.(토) 15:00 <화녀> 상영 후 with 영화배우 윤여정
- 2018.4.01.(일) 15:00 <반금련> 상영 후 with 영화배우 이화시
3. 강연: USIS 시절의 김기영과 그의 작업
- 2018.4.08(일) 15:00 <나는 트럭이다/수병의 일기/사랑의 병실> 상영 후 with 박선영(고려대 연구교수)
4. 시네토크: 우리 시대의 김기영 + 한국영화박물관 전시 해설 투어
- 일시: 2018.3.28.(수) 19:00
- 장소: 시네마테크KOFA ‘카페1895’
- 게스트: 영화감독 박찬옥, 봉만대, 임필성
* 시네토크 참여는 사전 신청 선착순 30명으로 제한되며, 참여자에는 푸드박스 및 기념품을 드립니다.
* 시네토크 전후 한국영화박물관 김기영 기획전시 해설 투어가 병행됩니다.
* 시네토크 사전 신청 안내(선착순 30명)
· 신청기간: 2018.3.14.(수) ~ 3.26(월)
· 신청방법: 한국영상자료원 홈페이지 ‘기관소식-공지사항' 참고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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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김기영러닝타임
74분상영포맷
16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