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제소개
14회째를 맞는 서울국제노인영화제는 노인, 노인문화뿐만 아니라 삶과 죽음, 관계와 세대에 대해 질문하며 노년과 인생을 아우르는 신선한 통찰을 제시해왔습니다. 또한, 다양한 국가에서 제작된 양질의 작품을 소개하고 각기 다른 고민을 교류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국제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해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 현상이 중대한 이슈가 되어가는 지금, 세대 간의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데 기여하는 대표적인 영화 플랫폼으로 성장하고자 합니다.
개막작
참을 수 없는 존재의 하찮음 (Im)Patient, 콘스탄자 페르난데즈 Constanza Fernández | 칠레 | 2021 | 108분 | 극영화(가족, 코미디)
트레일러
“영화는 나에게 스크린으로 들어와서 같이 살자고 하네.
(It called me to be on that screen and live inside each scene.)”
영화 라라랜드의 OST로 유명한 노래 “Another Day Of Sun”에 등장하는 가사입니다.
영화를 좋아하는 노인이 영화 안으로 들어가는 꿈같은 스토리를 만들어 코로나 시대에도 영화제가 계속되고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가 계속 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또한 서울국제노인영화제가 노인 분들을 비롯하여 젊은 세대에게도 큰 영감을 줄 수 있고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제라고 표현하였습니다.
포스터
여주경 作 <송정>
2022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포스터는 일상의 풍경과 사람이 가지는 정서를 표현하는 ‘여주경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작가노트>
이번 2022 서울국제노인영화제 포스터로 자신의 노년과 누군가의 노년을 떠올려보았으면 합니다.
일상의 풍경 속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장면이 있다면 힘든 일이 생겼을 때 어디로 나아갈지 방향을 알려줄 것입니다.
서울국제노인영화제가 마음 속 울림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송정’은 송정 바닷가의 초저녁 풍경 속 홀로 앉아 바다를 응시하는 누군가의 뒷모습을 가만히 바라보았습니다.
언택트 시대의 풍경은 더 조용합니다. 답답하고 불안하기도 하지만, 홀로 있음으로 더 깊이 나를 생각하고 누군가를 생각합니다.
유난히 밝고 파란 저녁하늘, 점점이 번지는 가로등 불빛, 작은 누군가의 뒷모습이 딱 맞아 떨어지는 순간을 기록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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