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소: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전시관
■ 전시내용: 총 작품 372점(드로잉 및 스케치 218점, 디지털 아트워크 93점, 촬영세트 및 클레이 애니메이션 인형 61개), 각종 체험존 및 포토존 운영
반세기에 가까운 전통을 가진 영국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대가 ‘아드만 스튜디오’의 초창기 작품부터 영화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아드만 애니메이션전_월레스&그로밋과 친구들>이 오는 4월 13일(금요일)부터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 전시관에서 개최됩니다. 디지털 시대 속, 장인 정신으로 한 땀 한 땀 만들어진,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 일으키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그들만의 특유의 감성과 스토리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이러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 위한 드로잉부터 스케치, 클레이 인형, 촬영 세트 등을 한 자리에 모은 대규모 전시입니다.
애니메이션 부문 아카데미상 4회 수상, 영국의 아카데미 상인 BAFTA상 2회 수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는 아드만 스튜디오는 프랑스 파리, 독일 프랑크푸르트, 호주 멜버른을 거쳐 4번째로 서울에서 전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90년대, 우리를 상상의 세계로 데려가며 클레이 애니메이션이라는 장르를 익숙하게 해 주었던 ‘월레스와 그로밋’부터, 치킨파이가 되기 싫어 농장에서 탈출하려는 닭들의 일탈기를 그린 ‘치킨런’, 변기 너머 지하세계를 그린 ‘플러시’, 크리스마스의 로망을 불러일으키는 ‘아더 크리스마스’, 해적 시대 최고의 해적이 되기 위한 모험기를 그린 ‘허당해적단’까지 아드만의 대표 장편 애니메이션의 모든 제작 과정 및 주요 캐릭터, 세트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값진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장편 애니메이션과 더불어 그간 국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단편애니메이션 또한 대중들에게 공개될 예정입니다.
아이디어가 드로잉으로, 드로잉이 조각으로, 조각이 작품으로
이번 전시에서는 총 372점의 작품과 다양한 체험존과 포토존이 마련됩니다. 다양한 형태의 드로잉 작업과 스케치북, 클레이 인형, 촬영 세트, 디지털 영상 등으로 전시가 구성됩니다. 뿐만 아니라, 작품 설명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오디오 가이드로 제공하며, 대중매체에서는 공개되지 않았던 제작 비하인드 영상도 전시회를 위하여 특별 공개됩니다. 전시 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전시가 아니며, 90년대 추억의 감성을 떠올려볼 수 있는 자리이자, 예술가들의 생각이 스케치로 표현되고, 그 스케치가 모형으로 살아나며, 또한 그 모형이 살아 움직여 주인공이 되어 스토리를 만들고 완성해가는 일련의 과정을 관객들이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게 하는 것이 목적입니다.”라는 야심만만한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습니다.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티몬 등 온라인 예매처 및 소셜 커머스를 통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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