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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 ARTLECTURE
  •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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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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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달 아트렉처도 특집코너를 통해 주요상영작 리뷰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하이브리드 영화제의 출발: 오프라인과 온라인 행사의 결합

전통적인 다중 대면 문화축제인 영화제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온라인 회의의 확대와 OTT의 성장 등 최근 급부상한 온라인 플랫폼의 활성화는 영화제의 모습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BIFAN2020은 오프라인 행사와 온라인 행사를 효과적으로 결합, 미디어 환경변화에 발맞춘 ‘하이브리드 영화제’로 미래 영화제의 청사진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먼저 총 176편의 영화가 8개 극장에서 상영되며, 국내 토종 온라인 플랫폼인 왓챠/왓챠플레이와 파트너쉽을 맺고 69편 이상의 작품을 온라인으로 상영한다. 내한이 불가능한 해외 감독들은 온라인으로 작품 소개, 토크 등을 통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장르영화 산업 프로그램인 B.I.G.와 프로젝트 마켓 ‘잇 프로젝트’ 역시 플랫폼을 온라인으로 옮겨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효율적인 행사 운영을 꾀하고자 한다. 국내 어느 국제영화제보다도 XR/뉴미디어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자 마련한 ‘비욘드 리얼리티’ 역시 오프라인 거점을 수도권 내 3개 지역으로 확대 운영하고, 네이버 V라이브 VR, SKT 점프 VR과 협업하여 관객들이 온라인으로 감상하고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확대하였다.


프로그램소개

SF와 디스토피아 재난의 강세

‘영화에서나 보았음직한’ 팬데믹을 예견이라도 하듯, 올해 BIFAN은 SF 장르와 디스토피아 재난영화 장르가 여느 해보다도 강세를 보인다. 위협으로 다가오는 외계, 디스토피아적 미래와 전염, 비인간화의 공포, 인간의 고립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 등 영화들이 다루고 있는 토픽과 스타일 역시 다채롭다. 현재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국 장르영화 감독 8인이 의기투합하여 완성한 ‘한국형 SF 앤솔로지’인 <SF8> 시리즈는 영화제 상영과 공중파, OTT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의 공개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는 기획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시간이동이라는 컨셉으로 비밀을 풀어가는 <낙인>이나 디스토피아적 설정이 눈길을 끄는 <헝거>, <아귀도> 등 예년에 비해 SF적 상상력과 장르적 양식을 결합한 작품들이 대거 선정되었다. 전체주의와 공권력에 대한 정치사회적 비판의 시선을 담은 <스푸트니크>와 <안테나>같은 영화들은 SF적 상상력의 확장된 지평을 보여준다. 바이러스로 인한 팬데믹 위기와 좀비를 결합시킨 베네주엘라 최초의 재난 액션영화 <인펙션>은 마치 오늘의 뉴스화면을 보는 듯 생생하게 다가온다. 또한 요한 요한손의 유작인 <라스트 앤 퍼스트 맨>은 미래 인류 멸망에 대한 경고를 서정적이면서도 신중한 묵시록으로 제시한다.

여성감독들의 약진

올해는 특히 한국과 유럽, 미주 등 세계 곳곳의 여성 신인 감독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장편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에 <세인트 모드>(미국), <유물의 저주>(호주), <펠리칸 블러드>(독일), <돌아온 사람들>(아르헨티나) 등 총 4편의 작품이 선정되었는데, 각 작품은 기존의 장르 문법을 페미니즘적 접근을 통해 재해석하며 새로운 장르영화의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남성중심적 세계가 오랫동안 지배해온 장르영화의 세계에서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존재들에 대한 사려깊은 관찰이 돋보인다. 이러한 여성감독의 약진은 한국영화에서도 도드라진다. 가정폭력의 대물림과 트라우마, 가해자와 피해자의 문제를 범죄스릴러 형식으로 묵직하게 풀어낸 <고백>의 서은영, 묵시론적 세계관의 신선한 구현이 돋보이는 <헝거>의 강다연, 그리고 국내 최초의 BL 드라마 <너의 시선이 머무는 곳에>를 통해 세심한 연출력과 감성을 선보인 황다슬 등 각각의 장르 속에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하고자 한 여성감독들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아시아 장르영화: 다양하고 대범한 시도들

올해 아시아영화들은 주제나 스타일에서 다양한 변주들을 보여준다. <바보 타로>, <인생: 무제> 등 젊은 일본영화들은 청년문제, 사회적 약자의 현실 등 사회적 이슈들을 직접적으로 다루면서 잔잔한 표면 아래 부글부글 끓다가 터져 버릴 것 같은 에너지로 가득하다. <미세스 노이지>, <옆얼굴>에서 보이는 여론재판에 의해서 호도되는 진실, 가해자와 피해자가 전도되는 상황 등 사회적 진실의 양면성에 대한 관찰도 주목할만하다. 대만영화 <괴짜들의 로맨스>는 전체를 아이폰으로 찍은 작품이며, 홍콩영화 <범죄현장>은 기존 장르영화의 스테레오타입을 벗어난 특이한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제작편수, 작품 스케일과 완성도 등 모든 면에 있어서 매우 현격한 발전을 보여주는 중국 장르영화의 부흥에 주목하여 특별전을 마련하였다. 특히 세련된 문법을 보여주는 장르영화와 애니메이션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인데, 중국 내 투자규모의 확대, 높아진 제작완성도, 자국영화에 대한 관객의 기대치 향상이 가져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군달라>를 비롯한 토종 수퍼히어로 액션, 호러 등 대범한 시도를 멈추지 않은 인도네시아 영화들과 <카고>, <RK> 등 SF, 웰메이드 코미디에서 강세를 보인 인도영화는 언제나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포스터소개

허름한 막사 · 면회실 · 식당 · 탁구장 · 창고 · 교회 · 전망초, 잡초 우거진 연병장 · 사격장 · 유격훈련장, 녹슨 탱크 · 장갑차 · 박격포…. 을씨년스런 모습이 장르영화 오픈 스튜디오를 떠올리게 한다. 2년여 전까지 군부대가 자리했던, 부천시 작동의 한 미개발 주거단지 전경이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메인 · 서브 포스터의 실내외 공간이기도 하다. 포스터 작업은 장소 헌팅 후 영화제의 심볼인 갖가지 크기의 ‘환상세포’ 등을 소품으로 활용, 실사 촬영을 필두로 진행했다.

메인 포스터는 2종이다. 생활관 내부 목욕탕(왼쪽)과 교회 입구 계단(오른쪽)을 배경으로 ‘장르의 재능을 증폭시켜 세계와 만나게 한다’는 BIFAN의 올해 미션을 시각화하였다. 실내외 폐공간에서 BIFAN이 지향하는 새로운 감성과 에너지를 상징하는 환상세포들이 피어나고, 솟아오르고, 퍼져나가는 것을 통해 이곳이 다양한 가능성을 품고 분화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개막작소개

여고괴담 리부트: 母校
WHISPERING CORRIDORS 6: THE HUMMING

은희가 교감으로 부임한 모교의 폐쇄된 화장실에서 기이한 사건사고가 연이어 발생한다. 폐쇄된 화장실을 아지트로 사용하던 여고생 하영과 소연은 아무도 없는 화장실에서 울려 퍼지는 허밍을 듣고, 귀신의 존재를 믿게 된다. 우연히 발견한 화분을 단서로 이 미스터리에 은희가 연관됐다고 추측하는 하영. 부임 후 환영과 환청으로 불안과 두려움에 떨고 있던 은희 또한 화장실 거울 속에서 흉측한 모습의 여고생을 목격하고 자신을 모교로 불러들인 것이 그 소녀라고 확신하고 그 정체를 밝히려고 하는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Accepted  2020-07-18 12:54

*This program is subject to change by the Organizer's reasons, so please refer to the website or the Organizer's notice for more information.
All images/words © the artist(s) and organization(s)

☆Donation: https://www.paypal.com/paypalme/artle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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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ity Area : Local/Town Space

Contacts/Email : 2020년 7월 9일(목) ~ 7월 16일(목) 8일간 개막식 7월 9일(목) CGV소풍 폐막식 7월 16일(목) CGV소풍 주요상영관 CGV소풍 온라인 플랫폼 왓챠 (장편 38편, 단편 31편, 총 69편 온라인 상영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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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cts/Email : 2020년 7월 9일(목) ~ 7월 16일(목) 8일간 개막식 7월 9일(목) CGV소풍 폐막식 7월 16일(목) CGV소풍 주요상영관 CGV소풍 온라인 플랫폼 왓챠 (장편 38편, 단편 31편, 총 69편 온라인 상영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