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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기획전 : 일어나면 어쩌나 | ARTLECTURE
  • 애니메이션 기획전 : 일어나면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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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로만 여겨졌던 2020년이 도래한 지금, 우리는 미래이자 현재에 살고 있다. <2020 우주의 원더키디>는 현재가 되었고 <백투더퓨처>의 2015년은 이미 지난지 오래고, <블레이드 러너>의 2019년 마저 지나왔다. 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예측한 미래의 모습이 현재와 동일하지 않지만, 일부 기술들은 상용화 되었거나 개발을 완료하였다.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비교하는 것이 재미있지만, 이때 우리가 간과하는 것이 있다. <2020 우주의 원더키디>에서 인류는 인구포화와 환경오염 때문에 지구를 떠나야 했다. 영화에 등장하는 첨단 문명의 이기만을 누리면 좋겠지만, 만약 지금도 문제가 되고 있는 환경오염, 인구포화 등 '일어나면 어쩌나' 걱정하는 문제가 심각해진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 

이번, <한국 애니메이션 기획전: 일어나면 어쩌나>는 한국 애니메이션 중 80년대부터 최근까지 '일어나면 어쩌나' 걱정했던 미래이자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 7편을 선정해 상영하고자 한다. 앞서 언급했듯 <2020 우주의 원더키디>처럼 인구포화와 공해로 지구를 떠나 정착할 곳을 찾아야하는 순간이 올수도 있고, <스타 체이서-오린의 전설>처럼 로봇들이 인간을 지배하려 할 수도 있다. <은하전설 테라>처럼 시리우스 탐사를 떠났다가 문명이 파괴된 지구로 혼자 돌아올수도 있다. 근작인 <아치와 씨팍>, <원더풀 데이즈>는 환경오염과 에너지 전쟁으로 인해 파괴된 지구에서 똥 혹은 오염물질을 원료로 생존하는 사회를 경험해볼 수 있다. <화산고래>는 자연 재해로 인해 폐허가된 부산의 모습을 보여주고, <서울역>은 '좀비가 날뛰는 서울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를 생각하게 한다.

앞선 말들이 장난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다가오려나 했던 2020년이 도착한 지금 '일어나면 어쩌나'하는 문제가 일어나지 않으리라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동시에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좋은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길 기대한다.

덧붙이자면, <스타 체이서-오린의 전설>은 세계 최초 3D 애니메이션이자, 국내에 개봉한 적이 없는 영화로 이번 3D 상영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Accepted  2020-02-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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