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스트 매개 프로그램 첫 번째 [흐르는 중개]는 미술관에서 사물이나 짐을 옮길 때 사용하는 카트의 역할을 변형하여 특별 제작한 1인용 보트 "휘파람 호"를 타고, 마치 배에 누워서 유람하듯 전시를 관람하는 1:1 체험형 도슨트 프로그램 입니다. 아티스트는 이 배의 선장이 되어 전시장 내의 보이지 않는 물줄기 "시립미술강"을 따라 운전합니다. "휘파람 호"에 탑승하신 관람객은 전시와 작품을 보는 물리적인 시점과 속도를 이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흐르는 중개] 프로그램에서는 매 회마다 2명의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참여자로 선정이 되신 여러분에게는 개별적으로 연락하여 2월 6일부터 10일 사이 오후 2시, 4시 중에서 원하시는 탑승 시간을 골라 체험하실 수 있도록 준비중입니다.
○ 콜롬비아 보고타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콜렉티브 그룹 라젠시아는 특정한 지식을 갖고 있는 한 사람이 그 내용을 상대방에게 전수하는 방식 즉 일반적인 방식의 교육규범 너머에 존재하는 교육 메뉴얼을 만들어서 다양한 상황(학교, 전시, 커뮤니티)에서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들과 함께 만들고 수행해 왔습니다. [미래 과거를 위한 일] 전시에서 이들은 한국의 작가 헤비급, 안데스, 여다함과 함께 열흘간의 워크숍을 진행했고, 참여 작가들은 워크숍에서의 경험을 토대로 "아티스트 매개 프로그램" 을 실연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예술작품에 대한 정보 전달에 집중한 기존의 도슨트 방식을 탈피하여 전시를 습득하고, 느끼고,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자신만의 "매개"를 독려합니다.
- 아티스트 도슨트: 안데스, 최규태, 허윤경
- 프로그램 일정 : 2월 6일(화) ~ 11일(일), 오후2시, 4시 (매일 2회)
- 1회 소요시간 : 1시간 예정
- 참여가능 인원: 매회 2명(개별 연락 후 일정정리)
- 대기장소 : 서소문본관 입구
◆ 신청시 주의사항 ◆
- 수강 신청시 작성하는 양식의 주소 기입란에 원하시는 날짜와 시간을 꼭 명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월 5일 오후 참여자가 확정된 후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위해 개별적으로 연락드릴 예정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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