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감각 : 우리가 바라는 미술관>은 장애예술가들과 함께 다감각적인 미술관 경험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미술관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예술가들이 설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감각으로 미술관 공간을 경험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입니다. 전 연령, 전 계층이 함께하는 통합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 참여가 가능합니다.

빛이 사라진 미술관?! (김현하 작가)
ㅇ일시: 8/14(수) 10:30~11:30, 12:00~13:00

ㅇ장소: 교육동 2층 작업실1

당신은 빛이 사라진 미술관을 경험해 본 적이 있습니까? 미술관에는 항상 밝은 빛이 작품을 비추고 있습니다. 빛이 사라진 미술관에서 야간 투시경을 통해 더듬 더듬 미술관의 곳곳과 서로를 살펴봅니다. 눈으로 보여지는 겉모습 이면의 미술관을 경험해보고, 보이는 것 너머 서로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다른 행성과의 대화법 (이민희 작가)
ㅇ일시: 8/14(수) 13:30~14:30, 15:00~16:00

ㅇ장소: 교육동 2층 가족라운지

미술관에서 말을 하지 않는 사물, 공간을 찾아 새로운 방식으로 대화를 시도해봅시다. 사진을 찍고, 그림을 그리고, 소리를 들어보며 감각을 활용해 우리의 공간과 다른 존재를 대하는 방법을 찾아봅니다. 미술관에서 예술을 통해 누군가의 마음 속 우주를 만나보길 바랍니다.

미술관 라이더 (김경선 작가)
ㅇ일시: 8/21(수) 10:30~11:30, 12:00~13:00

ㅇ장소: 전시동 및 교육동 일대 (출발: 1층 로비 / 종점: 경복궁 마당)

휠체어를 타는 김경선 작가는 다른 사람보다 낮은 시선에서 미술관을 경험합니다. 작가와 함께 '미술관 라이더'가 되어 장난감 말을 타고 서서는 보이지 않았던 미술관 구석구석을 탐험합니다. 푸릇한 잔디가 한눈에 보이는 마당, 남산타워가 보이는 비탈길 등 미술관 안에서 새로운 풍경을 발견하는 재미도 함께 느껴보세요.

시선을 포개다 (정은혜 작가)
ㅇ일시: 8/21(수) 13:30~14:30, 15:00~16:00

ㅇ장소: 교육동 2층 가족라운지

발달장애인 정은혜 작가에게 누군가의 얼굴을 그리는 일은 사람들과의 벽을 허무는 치유의 시간이었습니다. 미술관에서 만난 사람들과 서로 얼굴을 마주하고, 시선을 맞추며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개인화되어가는 시대를 살면서 누군가와 관계맺는 일이 어려운 현대인들에게도 치유의 경험이 되길 바랍니다.

다른 얼굴들 (문승현 작가)
ㅇ일시: 8/28(수) 13:30~14:30, 15:00~16:00

ㅇ장소: 교육동 2층 가족라운지

우리의 얼굴은 모두 다릅니다. 가면 위에 다양한 방법으로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보고, 얼굴을 바꿔보며 서로가 되어봅니다. 저마다의 다른 개성으로 아름다운 우리 모두의 얼굴을 바라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 교육프로그램 예약하시기 전에 반드시 읽어주세요.

1.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하신 분들은 프로그램 시작 10분 전까지 미술관 로비에서 등록해주시기 바랍니다.

   (프로그램 시작 10분 전 미등록시에는 결원처리되며, 현장 모집으로 충원될 예정입니다.)

2. 주말 광화문 인근 잦은 집회로 인해 극심한 정체가 있습니다.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3. 교육 시 촬영한 사진은 국립현대미술관 교육프로그램 홍보 및 연구, 아카이브 자료 등에 활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