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테크 서울아트시네마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함께 준비한 “프레더릭 와이즈먼 전작 순회 회고전”의 마지막 네 번째 프로그램이 6월 3일(수)부터 28일(일)까지 15편의 2000년대 작품과 함께 진행됩니다. 1967년, <티티컷 풍자극>을 발표한 프레더릭 와이즈먼은 올해 2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모두 45편의 영화를 만들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이들이 일궈낸 다양한 공동체를 관찰했습니다. 와이즈먼의 카메라는 어떤 나레이션이나 음악의 개입 없이 언제나 대상으로부터 일정 이상 거리를 두었지만, 그가 연출한 모든 작품은 세계를 바라보는 와이즈먼 고유의 시선을 내포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파트 4에서 상영하는 작품들에서도 사회적 약자가 살아가는 방식, 예술의 하부구조, 공적 제도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요인들, 특정 지역의 고유한 역사 등에 대해 와이즈먼이 어떤 고민을 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가정 폭력>(2001), <내셔널 갤러리>(2014), <시티 홀>(2020) 등 와이즈먼의 후기 대표작들과 함께 그가 남긴 풍부한 영화적 유산을 스크린에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영화제 기간에는 작품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이해를 위해 장병원 프로그래머, 박밀알 변호사가 시네토크를 준비하였으니 더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 서울아트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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