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은 한 해가 끝날 무렵을 뜻하는 말입니다. 서울아트시네마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을 마무리하며 우리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볼 수 있는 작품들을 상영합니다. 긴 인생에서 사랑의 의미를 질문하는 칼 드레이어의 <게르트루드>, 에드워드 양의 유작 <하나 그리고 둘>, 유년기의 감각을 생생하고 정갈하게 포착한 <다카라, 내가 수영을 한 밤> 등을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성탄절에는 빔 벤더스의 대표작 <베를린 천사의 시>를, 12월 31일(화) 마지막 상영으로는 <밀레니엄 맘보> 35mm 필름 상영을 준비했습니다. 올 한해 서울아트시네마를 찾아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리며, 세밑 정동과 함께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뜻깊은 연말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서울아트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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