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2025년 하반기 현대미술 기획전으로 《Mark Bradford: Keep Walking》을 개최합니다. 동시대 추상회화를 대표하는 작가 마크 브래드포드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자리이며, 아시아에서 열린 전시 중 최대 규모의 개인전입니다.
1961년 로스앤젤레스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거주하며 작업을 이어가는 브래드포드는 사회적 메시지를 시각화하는 대형 추상회화로 잘 알려진 작가입니다. 그는 작업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버려진 각종 포스터, 전단지 및 신문 조각을 겹겹이 쌓고, 긁어내고, 찢어내는 방식의 작업을 통해 차별과 갈등에 대한 현대 사회 속 주요 이슈를 날카로운 시선으로 제시해왔습니다. 지난 20 여 년에 걸친 작가의 예술적 여정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된 이번 전시는 주요 회화, 영상 및 설치 작업, 신작 시리즈까지 약 40 점의 작품들을 통해 브래드포드의 작업세계를 풀어냅니다. 주요 출품작은 작가를 대표하는 초기 회화작 <Blue> (2005), 마릴린 먼로가 출연한 1953년 영화에서 영감을 받은 <Niagara> (2005), 관람객들이 작품 위를 거닐며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된 <Float> (2019) 입니다. 또한 작가가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전시를 위해 제작한 신작 시리즈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현대 회화의 범주를 확장해 온 마크 브래드포드의 개인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현대 추상회화의 정수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Mark Bradford: Keep Walking》은 순회전으로, 독일 베를린 함부르크반호프 미술관에서 주최되었으며, 이번 전시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의 공간적 특색에 맞추어 보다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하단에 위치한 ‘신청하기’ 버튼을 통해 예약 페이지로 이동하여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 / 아모레퍼시픽미술관
* 예약 가능한 일자는 매월 15일에 한 달 단위로 업데이트되며, 현재는 8월 31일(일)까지 예약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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