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is Contemporary는 게임이 가진 ‘서사’적 특징과 함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는 경험의 장소로서 대안적 플레이와 새로운 형식의 온라인 전시를 제시하고자 한다.
코로나 시대가 갑작스레 찾아오며 미술관은 온라인 전시와 같은 대안적 전시를 시도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는 기존 온라인 전시 형식을 보완하고자 서사성과 인터랙션이 결합되어 있는 게임을 온라인 전시에 도입하여 실험의 장으로 삼고자 기획되었다.
This is Contemporary는 인간의 절대적 가치에 대한 믿음, 혹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지만, 굳이 언급되지 않는 대상에 대한 숨은 텍스트를 플레이를 통해 이야기하려 한다. 이는 자본주의 사회에 의해 구조화되는 시스템에 대한 비판이기도, 닿지 않을 혹은 알고 있음에도 외면되고 있는 실존에 관한 고뇌를 역설하는 것이기도 하다. 공고한 믿음으로 자리잡은 절대적 가치에 대한 환상, 혹은 예술의 순수성에 대한 질문을 어쩌면 덧없는 행위로 여겨질 수 있는 가상 공간의 플레이를 통해 그 아이러니를 드러내고자 한다. 언어와 욕망, 원본의 오리지널리티, 자본주의에 대한 메시지 등 회화, 공예, 드로잉, 영상 등 각기 다른 형태와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결국 ‘의미’ 혹은 ‘정의’에 관한 본질에 질문을 던지는 세 작가의 작품을 플레이함으로써 의미란 대상에 투영된 인간의 욕망이나 가치에 판단에 의할 뿐임을 게임 속 작품을 플레이하며 경험할수록 있도록 연출(디자인)한다.
온라인 전시 오프라인 연계 : 아카이브 전시 후원: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새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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