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erging City Scape, 새로운 도시풍경을 그리다...
렌즈너머로 새로운 세상을 담아낸 그들의 이야기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실제 존재하는 공간들을 기록하고 각자의 시선과 방식으로 재창조하여 새로운 세상을 말들어가는 김지혜, 박상호 작가의 2인전이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에서 열린다.
작가 김지혜는 도시 공간의 이미지를 디지털화된 카메라로 포착하고 기록한 뒤 확장과 축소, 변형된 색으로 새로운 공간을 재창조시킨다. 그의 작품 대부분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을 보여주며 이에 대한 자신의 관심과 애착을 담고 있다. 또한 도시에 대한 주관적인 인상과 해석을 통해 그 속에 내재된 관계성과 다양한 의미들을 함축시켜 작업해 오고 있다. 작품 속에 등장하는 풍경들과 중첩된 띠와 색면들은 삶을 구성하는 ‘개체’이자 그 개체의 ‘변화’, 그리고 각 개체들이 무한의 관계로 뻗어나가는 ‘발전’의 의미이다. 그가 시각 예술로서 사진을 보여주는 방식은 현실 그대로의 모습에 그래픽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도시 공간 속 숨은 맥락을 드러내는 것이며, 이를 통해 시각적인 효과 이상으로 자신만의 고유성을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판화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홍익대학교 미술학전공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으며, 6회의 개인전과 200여회 의 단체전을 가진 인기작가로 국립현대미술관과 제주현대미술과, 영은미술관 및 하버시티 홍콩, 한진그룹 등에 그의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작가 박상호는 현실에 존재하는 건물의 파사드만을 남기고 뒷면의 건축용 비계로 인해 지탱되고 있는 듯한 이미지로 수정하여, 건물의 부피감과 실상을 상실하고 마치 영화세트장 속의 건물처럼 뒤바꿔 놓는다.이러한 과정은 현실을 비현실로 바꾸어 가상의 건물이나 거리는 존재하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처럼 또는 존재하는 것 보다 더 현실적으로 인식되기도 한다. 이러한 작업은 현실을 기록한다는 사진의 속성을 이용하고, 그 위에 아크릴 물감으로 채색함으로써 이것은 조작된 이미지라는 것을 나타내 현실과 비현실의 모호한 경계로 이끈다. 그 경계는 우리가 현실이라고 인식하는 것과 현실이 조화롭게 인식 되어 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제시한다. 이는 ‘인식’ 혹은 ‘시각과 인식’에 관한 질문과 함께 이미지가 실재를 위협하는 현시대 시각 환경의 문제의식을 드러내고 있다.
작가는 동아대학교 예술대학 조소과 및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독일의 슈투트가르트 국립조형예술대학 회화과와 프라이어그라픽을 졸업하여 조각과 회화를 함께 전공한 특이한 이력을 가졌으며 개념주의적인 컨셉의 사진뿐 아니라 영상작업, 설치와 드로잉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작업을 해오고 있고, 총 9회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을 독일과 한국에서 가진바 있다.
“김지혜, 박상호 2인 작가는 파인아트시장에서 미술품을 소장하는 많은 콜렉터들의 관심과 주목을 받아오던 터, 이번 대구에서 처음으로 함께 대중들의 눈을 즐겁게 만족시킬 작품들로 손색이 없다 생각 한다. 모쪼록 변해가는 우리 도시의 아름다움과 도시재생이 시대의 화두가 되고 있는 시대에, 두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관성적인 겉모습만의 복제가 아닌 정체성 있는 재생의 문제에 대해서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고 갤러리소헌 원창호 대표는 전한다.
렌즈라는 작은 창을 통해 포착된 세상 속 이야기를 도시 속에 새롭게 펼쳐낸 ‘Emerging City Scape _ 김지혜 • 박상호 2인전’은 9월 7일부터 9월 27일까지 열린다.
<갤러리소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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