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몬스터》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허물고 우리 내면에 잠재된 다양한 감정의 형태와 상상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작품들을 선보인다.
우리가 속한 사회의 다양한 사건과 모습들은 불완전한 양상들로 우리 앞에 나타나며, 마치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 몬스터와 같다고 할 수 있다. 사회의 복잡함과 혼란 속에서도 우리는 작가처럼 자신의 이야기를 쓰는 주인공이 될 수 있으며, 때로는 환희에 찬 이야기로, 때로는 어렵고 정답 없는 길을 마주하더라도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발견해 낼 수 있을 것이다.
각종 이미지가 범람하고 이상하고 기괴한 모습과 사건들이 많이 넘쳐나는 때, 다각적인 시각에서 예술가의 시선을 사고하며 표현하도록 하는《이야기 몬스터》전은 '그림 속에 숨은 이야기를 찾아 나만의 새로운 몬스터를 표현해 본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주제와 작품 활동에 관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관객이 전시 관람에 참여하며 나만의 이야기를 상상하고 직접 표현해 보며 관객도 스스로 작가가 되어 본인만의 이야기를 표현해 보는 교육 전시이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강준영, 김병진, 김지아나, 김 진, 백인교, 이병찬, 이상용, 지희킴> 작가들은 경험한 이야기를 각자의 방식으로 해석하고 작품에 에너지를 가득 담아내어, 삶의 다양한 감정의 형태와 깊이를 상징하는 존재를 표현한다.
그들이 생각하는 예술 세계는 어떤 세상의 이야기로, 어떤 모습으로 표현되었을까. 《이야기 몬스터》 는 상상력과 감정이 얽히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로 하여금 모두에게 새로운 통찰을 선사하고, 각자가 가진 이야기와 몬스터를 마주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 김홍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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