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om: 아트센터나비
- 전시장소 및 관람시간
COMO (SKT-타워 1층 및 대전 SKT 둔산사옥) 08:30am - 07:00pm
HAPPY SCREEN (SK서린사옥 4층) 09:00am - 06:00pm
* 주말 및 공휴일 휴무
- 입 장 료 : 무료
- 전시주최 : 아트센터 나비,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 전시작가 : 클라우디아 하트(Claudia Hart)
- 전시기획 : 전혜인
- 전시운영 : 최소영, 김희은
- 전시홍보 : 최소영
- 영상편집 : 권호만, 김재영
- 영상송출 : 김정환, 권호만, 김재영
- 디 자 인 : 안수경
- 전시문의 : 02-2121-0952
전시 소개
아트센터 나비는 2018년 3월 코모&해피스크린에서 디지털 기술로 가상의 공간과 실제 세계를 잇는 경험을 통해 기술문화에 대한 관점의 전환을 유도하는 클라우디아 하트(Claudia Hart)의 작품 <플라워 매트릭스(The Flower Matrix)>를 소개한다. <플라워 매트릭스(The Flower Matrix)>는 클라우디아 하트의 앨리스(Alice) 세계의 일부로, 루이스 캐롤(Lewis Carroll)의 패러다임을 미로로 재해석한다. 탈출구가 없는 미노타우로스(Minotaurus)의 미궁에서 영감을 받은 이 작품은 사운드와 함께 미로를 탐색하며 번쩍이는 이모지(Emoji)와 권력, 돈, 중독, 통제 등의 아이콘으로 뒤덮인 가상세계 속에서 수많은 기호와 상징을 마주하게 한다. 또한, 이러한 아이콘을 결합하여 제작된 패턴은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 기기에서 피어나는 다섯 가지 종류의 꽃들이 가진 역동적인 패턴의 애니메이션을 보여준다.
《The Flower Matrix》 展은 오늘날 디지털 기술을 통해 희미해지는 가상과 현실의 경계에서 이루어지는 ‘상상의 시선’을 제시하고, 현대의 가치를 변화시키는 기술에 대한 탐색을 시도한다. 디지털 기술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유도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디지털 환경과 문화 그리고 기술과의 관계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볼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작품 소개
<플라워 매트릭스(The Flower Matrix)>는 탈출구가 없는 신화적인 미로인 미노타우로스(Minotaurus)의 미궁에서 영감을 받아 작품으로 재해석했다. 작품의 소스는 무료 온라인 디지털 저장소인 3D 웨어하우스(3D Warehouse)에서 채택한 컴퓨터 모델로, 반짝이는 이모지(Emoji), 권력과 돈, 중독, 통제 등의 아이콘을 편집, 선별하여 제작했다. 이러한 시각적 요소들은 매혹적인 동시에 억압적인 카지노-자본주의를 상징한다. 직접 작곡한 몰입형 오디오 음악은 관객이 <플라워 매트릭스>의 미로를 탐색하며 강력한 체화를 느끼고 끊임없이 마주치는 기호와 상징들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몰입형 VR로 시작된 하트(Hart)의 새로운 작품 <플라워 매트릭스>는 손으로 직접 빚은 도자기, 바닥 깔개, 직물, 가구 및 벽지 등의 실내 장식을 통해 가상의 공간을 실제 세계로 끌어들인다. 증강 현실 장식들은 하트가 자체 제작한 <룩킹 글라스(Looking Glass)> 증강 애플리케이션을 불러오기 위해 각각 코딩되었다. 스마트 기기에서 <룩킹 글라스>가 업로드 되면 관객은 장식 표면에 미리 코딩되어 있던 <플라워 매트릭스>에서 선별한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객은 이성과 기술의 합리적인 절차에만 몰두하고 있는 양식들을 반복적으로 마주하며 빠져나올 수 없는 색다른 경험을 하게 된다.
작가(Artist): Claudia Hart
작곡가(Composer): Edmund Campion
즉흥 연주가 – 첼로(Improvisational cello): Danielle DeGruttola

< The Flower Matrix >, 2017
3-channel installation re-purposing the Flower Matrix VR environment / 10-minute
By Claudia Hart, with music composed by Edmund Campion, cello by Danielle DeGruttola, vocals by Claudia Hart and Mikey McParlane. Special thanks to Jennifer Muraoka.
작가 소개
클라우디아 하트(Claudia Hart/b.1955, 뉴욕)는 1988년부터 작가 겸 큐레이터, 비평가로 활동 중이다. 쾌속 조형법(Rapid Prototyping), CNC 라우팅, 증강 현실(Augmented Reality) 커스텀 애플리케이션 등 고급 제작 기술을 사용하여 사진, 다중 채널 애니메이션 설치, 공연 및 조각으로 3D 이미지의 형태를 덧입히는 가상의 작품을 제작한다. 그녀의 작품은 묘사/표현, 정체성과 현실에 대한 현대의 가치를 변화시키는 컴퓨터의 역할, 특히 "자연적(natural)"이라고 간주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질문을 제기한다. 전형적으로 데카르트 사상(Cartesian)이 지나치게 지배하고 있는 디지털 디자인 세계에 감정적인 주관성(emotional subjectivity)을 주입함으로써 기술의 남성주의적 문화를 여성화하는 것을 주된 목표로 작업하고 있다.
www.claudiahar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