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정보]
전시 《Lex Talionis》는 고대의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원칙을 현대 도시의 맥락으로 확장해,
도시와 인간이 서로에게 가하는 작용과 반작용, 그리고 그 속에 내재한 책임과 균형의 문제를 다룬다.
완벽하게 설계된 구조처럼 보이는 도시가 실제로는 거주자들의 불규칙한 삶과 마주침 속에서
끊임없이 변화하는 열린 장소임에 주목하며, 물리적 환경과 인간의 감정·기억·저항이 교차하는 지점을 탐구한다.
김우영, 장시재, 위켄드랩은 각기 다른 매체와 방식으로 도시의 질서와 균열,
물질의 순환을 드러내며 우리가 도시와 맺는 복합적인 관계를 사유하게 한다.
[작가 소개]
김우영은 도시와 자연, 그리고 건축이 지닌 고유한 물성과 질서를 정제된 시각으로 탐구해 온 사진작가이다.
그는 대상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절제된 구도와 조형적 구성으로 화면 위에 깊은 공간감을 부여한다.
특히 빛과 그림자의 대비, 면의 분할을 통해 일상의 풍경을 추상적 미학으로 승화시키며,
사진을 '찍는 행위'가 아닌 시간을 축적하는 과정으로 다룬다.
국내외를 오가며 진행한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 구조와 공간의 긴장을 섬세하게 드러내고,
자신만의 사진적 어법을 확립해 왔다.
장시재는 우리가 서 있는 물리적 장소와 그 공간이 형성하는 사회적 맥락을 설치미술의 언어로 탐구해 왔다.
철강과 금속 등 가공되지 않은 거친 재료를 활용해 공간 안에 새로운 구조적 질서를 구성하며,
물질과 구조가 만들어내는 긴장감을 부여한다. 그의 작업은 생성과 소멸이 교차하는 도시의 구조적 흐름을 드러내며,
권력의 구조 속에서 발생하는 단절과 회복의 과정을 입체적인 형상으로 제시한다.
관람객의 동선을 유도하는 대형 설치를 통해 공간에 내재한 이야기의 층위를 확장해 나간다.
WKND Lab은 이하린과 전은지가 예술과 디자인, 과학의 접점에서 소재의 새로운 가능성을 연구하는 스튜디오이다.
이들은 버려지는 식재료나 유기적 폐기물을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바이오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일상의 오브제나 예술적 설치물로 치환하는 실험적 활동을 전개해 왔다.
단순한 재활용을 넘어 소재가 가진 고유한 생태적 수명과 질감을 탐구하며,
인간과 사물, 자연이 맺는 관계의 방식을 디자인의 관점에서 재정립한다.
다양한 브랜드 및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자원의 순환 방식을 실험하며 동시대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전 시 명: LEX TALIONIS
참여 작가: 김우영, 장시재, WKND Lab
일 시: 2026. 03. 05.(목) – 03. 25.(수)
11:00 - 18:00 *일요일, 월요일, 공휴일 휴무
장 소: PS CENTER (서울 중구 창경궁로 5다길 18 3층)
COSO (서울 중구 창경궁로 5길 32 3층)
오프닝 리셉션: 2026. 03. 07.(토) 오후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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