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스토리 Storage Story》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지어지는 과정을 여섯 작가들의 각기 다른 시선과 감각으로 풀어낸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는 사진을 단순히 기록을 위한 도구로 바라보는 것을 넘어, 현대미술로서 새롭게 인식하고 표현하려는 시도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들은 미술관이 자리하는 지역의 의미와 특징, 소장품 및 소장자료의 재해석, 기술 발전이 가져온 다양성들의 생성과 변화 등을 살펴봅니다. 더불어 사진미술관의 건축적 특징을 토대로 공간과 작품이 밀접하고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합니다.
전시 제목 《스토리지 스토리》는 서울시립 사진미술관이 자리한 창동의 한자어 ‘창고 창(倉), 고을 동(洞)’에서 따왔습니다. 이 전시는 과거에는 곡식을 보관하는 창고로 불리던 창동에, 현재는 미술품을 보관하고 보존하는 스토리지, 즉 수장고 역할까지 수행하는 미술관이 만들어진 것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스토리지 스토리》는 이러한 미술관의 건립 과정 이야기를 지역의 특성과 함께 중의적으로 풀어냅니다.
또한 이 전시는 사진 매체를 중심으로 다루는 공립 미술관의 탄생 의미와 지역 내 존재 이유를 여러 관점에서 생각하고 바라볼 기회를 제공하며 새로운 장소에서 사진을 중심으로 펼쳐질 여러 만남과 활동의 가치를 함께 살펴봅니다. / 서울시립미술관
☆Donation:
Guide
Lee Miller – Man Ray: Fashion, Love, War
Hrair Sarkissian: The Other Side of Silence
Gillian Wearing: Wearing Masks
Paik’s Video Study
Jean-Michel Basquiat's 'Untitled (Skull)
Sebastião Salgado – Amazônia
A Peek through the Iron Curtain with Sibylle Bergemann’s Wintry Duo
Lingering in Time : Koo Bohnchang’s Photography 1990 - 2021
Niamh O'Malley, 'Glasshouse' (2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