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빈 개인전 [;;]
기획: 정찬용
2023. 9. 1. - 9. 8.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다빈치관 2층 미술관
이번 전시 [;;]는 작가에 의해 명명된 ‘곤란한 상황’에 대한 탐구로부터 시작되었다. 곤란한 상황이란 간단명료히 정의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니므로, 다양한 매체로 이루어진 그간의 작업과 신작, 그리고 전시라는 형태를 활용하여 탐구하고자 한다.
전시를 통해 제시되는 하나 혹은 여러 가지의 상황들은 관람객들을 통해 번역/해석될 것이며, 이는 교내라는 특수성을 통해 추후 참여자들에게 전달되거나 소멸하는 상태로 또 다른 곤란한 상황을 야기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혹여나 예상이 빗나간다면 그 또한 곤란한 상황이 될 것이다. 이처럼, 본 전시에 의도치 않게 참여하게 된 두 참여자는 전시라는 곤란한 상황을 각자의 위치에서 돌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였는데 실은 그 누구에게도 중요하지 않은 아무렇지 않은 상황으로 보아도 무방하다.
전시라는 일시적 상황에서 마주하게 되는 찰나의 순간들이 과연 어떻게 번역/해석될 수 있는지, 지극히 추상적이지만 분명하게 인식할 수 있는 이 곤란한 상황을 우리만 느낄 수 없어 모두와 함께 나누고자 한다.
기쁨은 나누면 배가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데 곤란함은 나누면 어떻게 될까? 작품 속 등장하는 각 캐릭터들이 무탈하길 바라며
☆Do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