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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패션 | ARTLECTURE

예술과 패션

-조각가 마들렌 비오네(Madelenne Vionnet)-

/Insight/
by 아트팩트
예술과 패션
-조각가 마들렌 비오네(Madelenne Vio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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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


현대 패션의 역사상, 후대의 디자이너들에게 가장 영향을 준 디자이너를 꼽으라면 마들렌 비오네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녀는 가브리엘 샤넬(Gabrielle Chanel)과 같은 시기에 활동한 디자이너입니다. 그녀와 샤넬은 모두 당시대의 여성의 필수품인 코르셋 착용을 반대하고 형식화된 옷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여 옷을 만들었습니다.


마들렌 비오네의 벨벳소재 이브닝 가운(1937).

모델 수지 델리어(Suzy Lemaître), 포토그래퍼  우젠 루빈(Eugène Rubin)

 



현대 패션의 역사상, 후대의 디자이너들에게 가장 영향을 준 디자이너를 꼽으라면 마들렌 비오네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녀는 가브리엘 샤넬(Gabrielle Chanel)과 같은 시기에 활동한 디자이너입니다. 그녀와 샤넬은 모두 당시대의 여성의 필수품인 코르셋 착용을 반대하고 형식화된 옷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여 옷을 만들었습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가브리엘 샤넬이 여성성을 반대하고 성별을 중성화 시켰다면, 마들렌 비오네는 여성의 몸의 자연적인 곡선을 왜곡하는 코르셋, 패딩, 경직되는 소재를 제거했던 것입니다. 그녀는 여성의 몸과 비슷한 자연스러운곡선을 강조하는 옷을 만들면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현대무용의 창시자 이사도라 던컨(Isadora Duncan)의 영향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원래 1907년부터 1911년 사이에 유명한 자크 두세(Jacques Doucet)의 패션하우스 에서 일했지만, 그녀가 주장하는 맨발의 모델 사용과 느슨한 디자인의 드레스는 두세의 스타일과 충돌했습니다. 결국 그녀는 패션하우스를 그만두고 개인 사업을 시작합니다던컨과 마찬가지로 비오네는 고대 그리스예술에서 영감을 받았습니다. 그녀의 옷은 몸의 모양을 왜곡하거나 틀을 잡기보다 몸 주위에 자유롭게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게 합니다
.




왼쪽부터> 이브닝 드레스(1932) / 실크저지 소재의 이브닝 드레스(1930)

 


이러한 디자인이 가능했던 것은 그녀가 바이어스 기술을 이용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옷은 원단의 제작 시 만들어지는 실의 날실과 위사의 방향 따른 식서방향(직선방향)에 맞춰 제작됩니다. 바이어스 기술을 위해서는 직물의 편향을 대각선인 45도로 회전된 상태로 사용합니다. 바이어스 기술로 만들어지는 의복들은 신축성이 있으며 자연스러운 곡선이 만들어집니다. 1920년대 비오네는 바이어스 컷(bias cut) 방법을 발명하지 않았지만, 의류 전체에 바이어스 컷을 사용한 최초의 사람이었습니다. 비오네는 바이어스 컷을 활용한 드레스를 만드는 기술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개발하였고, 이를 사용하여 여성의 몸의 부드러운 곡선을 표현하고 움직임의 편안함을 높이는 디자인을 선보일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러한 기술을 이용한 의상들로 패션계의 정상에 올랐습니다,

 


왼쪽부터> 작업하는 마들렌 비오네 (1920년대 초반) / 마들렌 비오네의 이브닝 드레스(1930), Vogue, 포토그래퍼 에드워드 스타이켄(Edward Steichen). Victoria and Albert Museum, London 소장 / 마들렌 비오네의 레이스 코트와 화이트 오간디 드레스(1937) 포토그래퍼 (호르스트 P. 호르스트)Horst P. Horst

 


마들렌 비오네가 패션의 조각가(혹은 건축가)로 알려진 것은 그녀의 조각을 만드는 것과 같은 그녀의 작업과정 때문입니다. 그녀는 일반 디자이너들처럼 디자인을 스케치를 하는 것을로 디자인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디어를 가지고 미니어처 마네킹(정확히는 목각 인형)을 이용하여 드레스를 구성합니다. 그 과정은 마치 마들렌이 조각을 하는 것과 같이 보이는 인상을 주었습니다. 마들렌의 작업은 미니어처 나무인형에 원단을 디자인에 맞게 자르고 드레이핑(인체나 인체모형에 직접 천을 대고 마름질하는 방법)하고 고정하는 긴 준비 과정이 있었습니다. 그런 다음 그녀는 실물의 모델에 쉬폰, 실크 또는 모로코 크레이프 소재로 전체 의상을 만들었습니다. 이 소재들 또한 당시 1920년대와 30년대의 여성 패션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았던 이례적인 소재였습니다. 이러한 긴 과정을 거치는 그녀의 작업은 무결점의 완벽한 작업으로 평가되어졌습니다. 특히 그녀의 디자인은 다른 무엇보다도 여성의 신체와의 조화를 추구합니다. 그런 그녀의 작품들은 고급스럽고 감각적이지만 단순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의상으로 평가되어 졌습니다.


그녀는 스스로 «Je suis une ennemie de la mode. »(나는 패션의 적입니다)라고 말했으며 하모니를 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 비오네는 빠른 속도로 변하는 패션에 거부감을 표현했고, 변하지않는 고전적인 미를 추구했습니다. 그녀는 패션의 계절적이고 애매한 변덕은 피상적이고 휘발성이있다라고 말하며 그것들은 그녀의 미의식을 해친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그녀는 자신의 스타일을 가지고 그것을 유지하고 표현하려고 했습니다.  



자신의 의상의 가치를 높게 생각하는 그녀가 자신의 그녀의 패션을 위조하는 곳을 고소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였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그녀는 승소했고, 이후 독자적인 저작권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하우스에서 나오는 모든 의상에 스탬프와 일련번호를 찍을 뿐만 아니라 그녀의 지문도 찍었습니다. 또한 그녀의 작품을 여러 부로 복사 할 수 있도록 공식적으로 승인 한 사람들의 이름도 제공합니다. 결과적으로 이 방법은 무단복제를 막지는 못했지만, 1920년대에는 흔하지 않던 방법으로 기록되었습니다.



이렇듯 그녀가 자신의 작품을 유지할 수 시스템을 만들 수 있는 비결은 그녀의 사업방식에 있습니다. 1927년 비오네는 견습생에게 교육 과정을 제공하여 기술을 익히도록 하였고 1932년에 비오네의 하우스는 21개의 워크샵을 수용할 수 있는 새로운 5층 건물을 파리 에비뉴 몽테뉴(Avenue Montaigne)에 개설합니다. 그 당시 메종 비오네(Maison Vionnet) 1200명의 재봉사를 고용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직원의 복지에 대해 우려한 비오네는 점원들을 위한 일반의자가 아닌 작업자용 의자를 배치하여 바느질 작업장을 조직하고 직원용 식당을 만들었습니다. 유급 휴가에 관한 법률이 있기 훨씬 전에 휴가를 제공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출산휴가, 탁아소제도를 도입하고 직원들을 위한 의사와 치과 의사를 고용합니다.

 

 

왼쪽부터> 비오네의 핑크 크레이프 나이트가운(1931). 포토그래퍼 호이닝엔-휘네(Hoyningen-Huene)/ 마들렌 비오네 전시포스터, 아르데코 뮤지엄(2009,6,24-2010,1,31)

 


그녀는 그녀의 명성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12000개의 작품을 남기고 은퇴를 선언합니다. 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는 날인 1939 9 1일의 일입니다. 이후 그녀는 풍부한 오뜨꾸뛰르 전통이 여전히 전해져 내려오는 파리양재연합학교(l'école de la rue Saint-Roch)에서 재단 기술의 수업을 했습니다. 1952년에 비오네는 미래 장식 박물관(le Musée des arts décoratifs de Paris)이 소장하는 패션 및 섬유 박물관(le musée de la Mode et du Textile) 1912년과 1939년 사이에 제작 된 120개의 드레스, 750개의 마스터 캔버스, 75개의 저작권 앨범 및 많은 원본 그림들을 기증했습니다.

 

그녀의 생애가 끝날 때 그녀는 이렇게 썼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을 강요하기 위해 한마디로 하나의 그대로 살고 일하는 것입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평생 서로를 무시하고 스스로를 쫓아갑니까. 자신을 성취하기 위해서는 항상 자신을 능가해야합니다. 항상 바닥에서 싸우는 것은 매혹적입니다. 최고를 지원하는 저항력입니다. 그것은 당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 이처럼 그녀는 시대가 아닌 자신만의 스타일을 찾고 그것을 능가하는 삶을 살아간 당시의 패션 아티스트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문헌 및 이미지 출처

1] https://hprints.com/Madeleine_Vionnet_1937_Suzy_Lemaitre_Velvet_Evening_Gown_Photo_Eugene_Rubin-78732.html

2]https://www.gettyimages.fr/detail/photo-d%27actualit%C3%A9/evening-dress-1932-silk-crepe-by-madeleine-vionnet-photo-dactualit%C3%A9/150066884

3]https://collection.maas.museum/object/153282#&gid=1&pid=3

4]https://www.elle.fr/Mode/Dossiers-mode/La-Grande-Madeleine-101020

5]https://www.harpersbazaar.com/fashion/designers/g6477/designers-who-changed-fashion/?epik=dj0yJnU9Sk9fSGx6amlUdXZrTk8tNWlDQTlndF9tRWh6dS1BM3AmcD0wJm49S3o3ZmwwaTJobElFTXBEQkIxZlcyZyZ0PUFBQUFBR0JiYmxn

6]https://www.vanityfair.com/hollywood/2012/11/downton-abbey-lady-mary-vionnet

7]https://madparis.fr/francais/musees/musee-des-arts-decoratifs/expositions/expositions-terminees/madeleine-vionnet-puriste-de-la-mode/

8]Moirans-en-Montagne : Dédicace de Sophie Dalloz, « Michelle Bertrand » [archive], sur Voix du Jura, 13 avril 2006.

9]Jacqueline Demornex, Madeleine Vionnet , Paris, Éditions du Regard,1990, p.145., Rizzoli Éditions,,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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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홍성연_아트팩트-아트팩트는 미술사, 순수예술, 미학 등 예술 분야를 전공자들이 모여 만든 문화컨텐츠 제작 프로젝트 그룹이다. 아트팩트는 팟캐스트, 칼럼, 전시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탄탄한 관련 정보 수집 및 전공자들의 해석을 기반으로, 양질의 예술 정보를 대중들에게 전달하며, 대중적인 시각으로 예술을 사회적 논의로 풀어내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예술의 다양한 형태를 소개할 뿐만 아니라, 예술에 관련한 풍부한 사회문화적 담론을 이끌어내 전공인과 비전공인 사이의 예술적 가교 역할을 추구하는 그룹이다. artfactprojec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