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와 나 한국 사회에서 결혼제도와 문화는 개인에게 특정한 역할과 의무를 부여한다. 그 역할과 의무의 기준은 개인 스스로에게도 고정적일 때가 많다. 새언니로서의 역할과 의무, 시누이로서의 역할과 의무. 이런 고정적 역할에서 벗어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며 어떤 행동이 필요할까? 나는 이런 고민을 해결해 보고자 시누이와 함께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모습을 재현하는 공동의 프로젝트를 실행했다.이 과정을 통해 서로의 개별성을 확인하고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 우리들은 ‘노릇’ 이전에 여성과 인간으로서 서로를 알고 이해할 수 있는 사귐의 과정과 시간이 필요하다. 이해를 바탕으로 서로 친해질 수 있는 노력과 방법을 우리는 열심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함께 여행을 같이 간다든가 영화나 연극 등을 함께 보러 다니면서 친밀감을 새롭게 키울 수 있는 여지는 없을까. –새로 쓰는 결혼 이야기 p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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