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벌판’이라는 뜻의 순우리말 ‘벌말’을 한자화 한 지명인 평촌은 한때 안양천과 모락산으로 둘러싸인 넓고 평탄한 농경지였다. 아파트와 학원가가 빽빽하게 들어선 대도시가 된 지금은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는 모습으로, 고층 건물이 들어설수록 공터와 평평한 땅은 줄어들고 사람과 이야기가 머물 터는 점점 자취를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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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 1기 신도시 평촌. 청년을 위한 도시, 신혼부부를 위한 도시, 스마트 도시, 신중년,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 이들이 말하지 않고, 바라보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지역을 리서치하는 것을 넘어서 무리하게 어느 한 쪽을 재현하거나 받아적지 않고도, 프로젝트의 참여 구성원들은 서로 어떤 영향을 얼만큼 주고 받을 수 있을까?
안양에서 유년 및 청년기를 보낸 네 명의 작가들은 평평하다 못해 납작해진 도시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주머니 속 숨겨져 있지만 돌출되어 불룩해진 이야기의 윤곽을 좇는다. 납작하게 포장된 땅 어딘가 모난 돌처럼 튀어나온 이야기를 발굴하고, 찾아낸 얼굴들을 도시의 얼굴로 재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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