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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미+현대적인 감성, 특별한 선물 | ARTLECTURE

전통의 미+현대적인 감성, 특별한 선물

-“The Present-Bouquet” 展-

/People & Artist/
by 수연
전통의 미+현대적인 감성, 특별한 선물
-“The Present-Bouquet” 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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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


이번 “The Present-Bouquet”에서 보여주는 해바라기 꽃 뒤로 전통 격자무늬, 창살 무늬는 목조 건축물에서 찾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무늬로 장엄하고 아름답게 장식했던 단청무늬에서 더 나아가 삼각형, 육각형 등의 기하학적인 선들을 서로 엮고 묶어 연속적으로 반복, 규칙성을 나타내면서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요소로 선의 율동을 표현한다. 주변의 선들과 반복적이면서 서로 연결되어 상호 연관성을 가지며, 꽃 잎사귀의 주기적인 교차와 연속으로 공간의 개념을 형성하면서 길상(吉祥)의 이미지를 엿볼 수 있다.


The Present-Bouquet 30M Acrylic on Korea paper 2021(왼)/The Present-Bouquet 20M Acrylic on Korea paper 2021(오)



김일주 작가는 “The Present-Bouquet”를 주제로 약 10여 점이 출품됐다. 부케는 프랑스어의 “bouquet"에서 유래된 것으로 꽃다발, 묶음, 덩어리라는 뜻이 있지만, 현대에는 다산과 풍요를 기원하는 의미로 해바라기와 같이 가정 실내장식으로 사용한다. 해바라기처럼 우리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보편적인 소재로부터 모두가 교감하면서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위안과 희망 품어보길 바란다.

 

 

The Present-Look over there Ø32cm 닥지 on painting 2019



김 작가는 어린 시절 가지고 놀던 종이 죽을 손으로 조물거리던 기억에 집중한다. 물 사이로 가로지르며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종이 죽의 촉감을 느끼면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이렇게 종이 죽의 물성을 활용해 기억에 남아 있는 시간성과 공간성을 닥지 위에 페인팅 작업으로 나타낸다.

 

닥종이는 우리 조상들의 얼과 슬기로운 모습이 묻어있는 재료로 현대까지도 우리 생활 주변에 자연스럽게 녹아있는 전통의 정신을 찾을 수 있는 소재다. 이렇게 그가 닥종이를 사용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표현 형태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새로운 예술이라는 측면에서 또 다른 가치가 있다. 해바라기 꽃과 식물, 무당벌레, 잠자리 등과 함께 전통문양이 어우러져 한국 전통의 미와 현대적인 감성을 더한 이색적인 작품으로 관람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선물을 선사한다. 일반적으로 옛것은 과거로 사라지는 것 또는 고리타분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정보의 홍수, 새로운 것만을 계속해서 추구하는 현대사회에서 전통은 새로운 영감으로 현대적이고 조형적인 재해석이 가능하다.



The Present-Bouquet 10M Acrylic on Korea paper 2020/

The Present-Bouquet 50F Acrylic on Korea paper 2020/

The Present-Bouquet 10M Acrylic on Korea paper 2020



이번 “The Present-Bouquet”에서 보여주는 해바라기 꽃 뒤로 전통 격자무늬, 창살 무늬는 목조 건축물에서 찾을 수 있는 여러 가지 무늬로 장엄하고 아름답게 장식했던 단청무늬에서 더 나아가 삼각형, 육각형 등의 기하학적인 선들을 서로 엮고 묶어 연속적으로 반복, 규칙성을 나타내면서 근본적이고 본질적인 요소로 선의 율동을 표현한다. 주변의 선들과 반복적이면서 서로 연결되어 상호 연관성을 가지며, 꽃 잎사귀의 주기적인 교차와 연속으로 공간의 개념을 형성하면서 길상(吉祥)의 이미지를 엿볼 수 있다.

 




           The Present-Look over there Ø94cm 닥지 on painting 2019/          

   The Present-Look over there Ø62cm 닥지 on Painting 2019/ 

The Present-Look over there Ø94cm 닥지 on painting 2019



노랑, 빨강, 파랑 삼원색을 중심으로 단순하고 일정한 형태를 화면에 재구성하여 자연의 형상을 그려내는데, 닥종이의 울퉁불퉁한 질감 형태와 색채의 번짐, 붓의 터치를 감각적으로 나타나면서 하늘과 숲의 형상이 공존하여 하늘 구름 사이로 비추는 꽃잎이 움직이는 듯한 시각 효과를 느끼게 한다.

 

어릴 적 집 밖을 나가면 흔히 볼 수 있었던 해바라기 꽃들과 식물, 여기저기 울어대던 새소리, 잠자리, 무당벌레 등 이들의 생명체가 단일한 개체로 또는 그 개체들이 모여 변화와 균형을 만들어가며 조직을 구성하는 모습에서 현시대를 동행하며 살아가는 너와 나, 우리 현대사회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 우리는 좋은 것, 새로운 것 또는 그 반대의 것을 타인과 나누며 서로 교감하고 공감하려고 한다. 자연에서 찾는 동시대의 동식물을 통해 해바라기처럼 소소하지만 좋았던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면서 현재와 미래에 대한 아름다운 희망을 전한다.

 

김일주 작가의 희망의 메시지는 529일 대전 한국수자원공사 3층 전시실에서 이어진다.



all images/words ⓒ the artist(s) and organiz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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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연_다양한 기술과 매체를 다루는 예술 담론으로 현대미술의 확장 가능성을 다루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