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의 모티브를 통해 유토피아를 그려내는 작가 왕열 초대전이 아트램프 온라인 VR 전시관에서 2021년 10월 12일부터 11월 30일 까지 개최된다. 동양의 사상을 바탕으로 서양의 재료를 이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화풍을 완성한 왕열은 이번 전시를 통해 1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왕열 작가의 작품 세계는 동양 정신을 바탕으로 한다. 작품은 동양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표현하는 것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로 가득 차있다. 동양화의 근간을 이루는 전통 동양 정신의 개념을 바탕으로 그 방식에 대해 생각하고 이를 작품 세계의 근본으로 삼는다.
이번 전시는 아득한 무릉도원의 자연과 이를 관조하는 자아, 그리고 감상자로 균형을 이룬다. 왕열 작가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새와 말은 그가 설정한 일종의 페르소나로 도시의 삶 속 인간으로 존재하는 우리의 희노애락을 담고 있다. 화려한 색과 강력한 필치로 만들어낸 무릉도원은 고독과 동행, 슬픔과 행복 등 다양한 상태가 모순적으로 공존한다. 작품 속 신세계는 서양과 동양을 아우르며 현재를 반영하고 있다.
왕열 초대전을 기획한 아트램프 이수아 대표는 “작품 속 무릉도원은 작가만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느꼈다. 행복하기를 바라는 이들과 함께 아름다운 작품을 감상하며 마음에 희망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8월 개관한 아트램프 온라인 VR 전시관은 현재 누적 관객수 2만여 명을 달성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다양한 관객이 디지털로 전시를 관람하며 미술 감상의 폭을 넓혔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온라인에서 작품 감상을 즐길 수 있는 실감형 VR & AR 콘텐츠를 비롯하여, 전시 중인 작품을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도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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