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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서로의 안중이 안중에도 없다. | ARTLECTURE
  • 우리는 서로의 안중이 안중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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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타이틀은 [우리는 서로의 안중이 안중에도 없다.]로 본인을 포함한 관객과 작가, 더 나아가 인간 대 인간으로서 ‘서로를 얼마나 이해시키기 힘든가.’ 또 ‘이해시킬 의지마저 결여된 것은 아닌지.’ 등의 생각으로 작업한 결과물들을 보여주고자 한다.

보여주는 사람의 입장에서 이런저런 작품과 설명적인 장치를 늘어놓지만, 보는 사람의 인지를 방해시키거나, 관계를 쉽게 규정을 지으며 소통에 있어서 안일한 태도를 드러낼 생각이다.

<illuminate >는 50호 그림과 영상, 전자회로, 조명기, 점토조각들이 거울로 된 벽에 설치된 작업이다.

물병 속에 담겨져 있는 센서가 수면에 따라 조명장치를 제어하게 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빛이 깜빡이고 약해지게 된다. 작품을 보는 데에 방해가 되는 것이다.

전시 타이틀인 <우리는 서로의 안중이 안중에도 없다.>와 연관되어 있는데, 상대방의 이야기와 늘어놓는 것들을 주의 깊게 이해하려 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 되었음을 비춘다,

<정리하기 나가기>는 10개월간 대안공간 아트포럼리의 레지던시 공간에 있으면서 개인전 이후에 떠나야하는 감정을 담은 작업이다. 작업실에서 만들어낸 작품과 쓰레기는 조만간 본인이 책임져야 하는 짐이 되어버린다. 이것들은 하나의 거대한 덩어리로 뭉쳐져 작업실의 문으로는 나가지 못하게 하지만 전시와 약속된 기간을 맞추기 위해 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이제껏 본인이 작품을 다루는 태도가 반영된 변형을 통해 전시장으로 가져오게 된다.

마지막으로 전시장에서 진행되는 판화 작업<Instant Image>는 관람객이 언제 어느 때 방문하느냐에 따라 볼 수 있는 이미지는 달라진다. 작가가 실시간으로 판을 찍어내 제시하는 이미지와 그것을 보는 관란객의 관계를 순간적으로 규정짓고자 하는 프로젝트이다.     

-서유진-

  Accepted  2018-03-30 11:19

*This program is subject to change by the Organizer's reasons, so please refer to the website or the Organizer's notice for more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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