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memory)이란 불어로 수브니어(souvenir), 즉 기념품과 같은 단어이다. 기념품(souvenir)은 여행 혹은 어떤 일을 기념하기 위해 사오는 물건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의 상징물로써 존재하는 기념품은 그 가치가 소유자의 의지로 정의되고 향유된다.
관광산업에서 소비되는 기념품은 종종 지리학적 정보를 제공하면서 관광객들로 하여금 여행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기념비적인 이미지로 상품화된다. (예를 들어 에펠탑 이미지는 엽서, 자석, 열쇠고리, 미니어처조각상, 컵, 숫가락, 접시, 펜 등등 다양한 형태로 형상화되고 아이콘이 된다.) 하지만 빠르게 변하는 도시를 단 하나의 아이콘으로 정의할 수 있는 기념품은 무엇이 있을까? 아니면 변화 속에서 사라지는 지극히 개인적인 시간과 공간을 기념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 있을까? 사라짐의 기표를 가시화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이번 프로젝트는 이러한 질문으로 시작해서 이인조(김혜수,손정민)의 사적인 기억과 공간에서부터 사라져 버린 것들, 이동과 단절로 방치된 시간을 되돌아보고 기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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