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핀오프 프로젝트>는 고정남, 김규식, 손이숙, 윤정미 작가가 그동안 작업해 왔던 작품 속 사물을 다른 시각으로 보여주는 전시이다.작가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사물의 시점을 렌즈의 주변에서 중심으로 바꿔 놓는다. 전시 제목에 사용한 스핀오프는 영화에서 사용하는용어로 오리지널 영화 속 캐릭터나 설정에 기초해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것을 의미한다. <스핀오프 프로젝트>는 사물이라는 하나의 공통된 점에서 시작하며 작가들의 기존 작품에서 파생된 새로운 작품들을 보여준다. 사물이 작품의 중요한 위치에 놓여 지고 그곳에서 시작하는 이야기를 통해 기존 작업과 비교하며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사물을 다루지만 정물사진이라고 단정 할 수는 없다.장르적 속성보다는 기존 작품과의 관계성이 더 중요한 전시이다. 이 전시에서 4명의 작가는 사진, 설치, 영상 등의 작업으로 보여준다.작업을 위한 과정과 결과를 모두 보여주는 전시로 관객은 작가들의 작업의 방향과 의미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스페이스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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