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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 Accepted 2018-11-14 09:24
From : United States * Living Space
[QnA for the posting: support@artlecture.com]
우연히 지나가다 온실 안을 들여다본다. 지나가는 사소한 풍경임에도 우연히 본 그 공간 안에는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이 전부 있다. 가지고 싶은 것을 찾아 그토록 애를 쓰며 밖을 돌아다녔는데 결국 모든 것은 안에 있었고 나는 그 안에 들어갈 방법이 없다. 애쓰면 애쓸수록 왜 더 멀어지는지 2년이 필요한 줄 알았는데 5년이 더 필요한 상황을 맞닥뜨린다. 어쩌면 모든 일은 내 노력과 상관없이 우연에 의해 일어나며 스스로 선택 했다기엔 너무 많은 것들이 내 의지와 상관없이 흘러가고 있다. 부러움과 질투로 가득하지만 다시 툭 털고 일어나 웃으며 밖을 돌아다닐 수밖에.
나에게는 아주 정다운 친구가 있다. 내가 잠에 깨어날 때에 먼저 아는 척하고, 내가 집을 나설 때는 그가 먼저 꼬리를 흔든다. 집에 들어 올 때 집 문을 열기도 전에 그는 나를 알아 차린다. 그리고 문을 열자마자 바로 내 품에 달려든다. 눈빛만 주어도 고개를 흔들고 한마디 말만 해도 금방 알아채고 달려온다. 그는 언제나 나를 반기며 내 품을 찾는다.
우리가 챙겨야 할 자유는 크게 신체적 자유, 정신적 자유, 시간적 자유이다. 우리는 주로 육체적 관점만 관리를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것이 정신적인 부분이다. 육체가 힘겨우면 지쳐 몸살이 나듯이 정신 역시 힘에 겨우면 몸살이 걸린다. 육체보다 정신이 우선이다.
소중한 추억과 아픈 기억은 시간이란 이름아래 동등하다 6 (Be equal under time) (2018시간이 흘러도 흔적은 남는다 - Traces of time) 어떤 것은 아팠고, 어떤 것은 소중했다. 어떤 때는 힘들었고, 어떤 때는 즐거웠다. 여러 날이 지났을 때 우리는 이것들을 묶어 추억 또는 기억이라고 부른다. 시간이 지나 조금씩 변하고, 사라지고, 나타나며 또 그대로인 것들.
자기[自己] / Self 나를 짓누르고 있는 대상은, 사실 그 무엇도 아닌 매일을 살아갈 때에 있어 거짓과 위선과 탐욕에 익숙해가는 나일 것이다. 마치 무엇의 탈을 쓴, 형태 모를 누군가의 모습이 되어 끊임없이 내 스스로를 괴롭게 하는 것일지도.
서울의 길거리를 돌아다니면서 문득 느낀 것이 우리나라에서 읽을 수 있는 일종의 코드들이 있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판자촌과 진군해 들어온 건물들이 공존한 모습들같이 말이다. 한국은 아파트 공화국이다. 개성 없는 아파트가 즐비한 모습은 튀지 않고 그저 평범하기를 요구하는 한국사회를 의미하는 것 같았다. 개개인의 개성을 짓누르고 일반화된 규율을 강조하며 몰개성화시키는 이 사회가 마치 아파트로 집약되어 있는 듯했다. 하지만 오히려 하위계층으로 치부되는 달동네들의 모습이 미관상으로는 더 아름답다. 캔버스 위의 도시들은 유년시절부터 잦은 이사를 다니며 지금까지 거쳐온 공간들이다. 작업의 시작은 무심코 지나친 거리들이 수없이 해체되고 생성되는 과정에 있으면서 그 불안정성 속에 이것이 과연 궁극적으로 인간의 삶의 터전을 위한 것인가에 대한 자전적 물음에서 비롯되었다. 인간적인 냄새가 나지 않고 사람이 살고 있지 않을 것처럼 느껴지던 당시의 경험을 담아 개체들이 모여있고 창도 달려있지만 삶이 부재한 듯한, 마치 사람들간의 소통이 차단된 일종의 사각 덩어리로 보이고자 하였다. 그렇게 서울의 거리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이미지들을 채집했고 길거리를 산책하며 느꼈던 범속한 각성의 체험을 공유하고자 하였다.
나의 작업은 조금은 덜 완성되고, 반듯하지 않으며 정리되지 않는, 어린아이들이 그리는 낙서나 그림에서 보여지듯 순수성에 작업의 근간을 둔다. 정형화되지 않은 자유로운 선과 단순한 형태는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요소로 다가온다. 이러한 작업은 무의식 혹은 의식의 감정들을 쉽게 담아낼 수 있게 되었으며. 낙서와 이미지들이 모여 하나의 시각화되어진다. 오래된 나무의 표면에서 보여지는 세월의 흔적과 거친 질감들을 표현하기 위해 긁어내고 떼어내는 흔적으로 극대화하였고, 간결한 선으로 이미지들을 표현하여 좀더 농축되고 함축되어 보여지게 하며 장식적인 재미를 더하기 위해 잡지에 나오는 패턴을 골라 오려붙이는 작업을 하였다. 순간적인 스치는 기억들 나만의 시각으로 재해석하려 한다. 이미지의 소재들이 진부해보일 수도 있지만 항상 우리 주변에서 늘상 보이는 것 들이 오히려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이미지들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이미지들을 조금은 왜곡된 형태로 낙서처럼 보여지게 함으로써 생각의 자유로움과 즐거움을 나타내려 했다. 나의작품을 통해 정신적인 치유와 감성을 담은 소통의 도구로 삶의 의미를 부여함과 동시에 마음의 위안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
아가미인들과 원숭이들 불타버린 찬란한 혁명의 깃발을 여전히 들고 있는 우리 속 원숭이 한 마리. 아가미가 달린 인간들. 새롭게 호흡하는 법을 터득한 그들은 더 이상 입과 코로 숨쉬기를 거부한다. 그들은 아직 입과 코로 숨쉬는 자들을 가볍게 무시하고 신인류의 탄생을 자축하고 있다. 도태되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없는 자들은 그들에게 그저 관상용 원숭이에 불과하다. 영화 속 주인공, 소설 속 주인공들로 소비되는 재료에 불과하다. 젊은 아가미인들은 자신들이 그러한 원숭이들을 외적으로 크게 동경하여 자신들 또한 코와 입으로 숨을 쉰다고 최면을 걸어 거리를 활보하며 자유를 외치고 다닌다. 술에 절어 담배에 절어 마약에 절어 휘청거리며 지나가는 중년의 신인류의 멱살을 잡으며 욕설과 저주를 퍼붓는 그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다시 아가미로 호흡을 한다. 일종의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사춘기 정도로 해석되는 이 행위는 원숭이들로 하여금 혼란을 준다. 세상이 원숭이 자신들이 생각하는 것과 같은 혁명의 불씨가 젊은 아가미인들에게는 남아있는 줄 착각을 하고 우리 밖으로 나와 깃발을 흔들면 그 젊은 아가미인들은 되려 원숭이를 거부한다. 이 썩어빠진 세상 젊을 때라도 자유롭게 살아야지 술 가져와 부어 마셔! 원숭이들은 그들을 이해한다. 쾌락주의가 순간의 아픔을 치유하고 회복하기에는 딱이니까. 젊은 아가미인들은 원숭이들을 보며 나무란다. 순간을 즐기지 못하는 바보들이라고 무엇을 생산한다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라고 젊어서 즐기고 그 젊음이 지나가면 죽어버리면 끝이라고 그게 인생이라고 아가미인들은 침을 튀겨가며 서로에게 또 원숭이들에게 떠벌린다. 침을 튀겨가며 목소리를 높여가며 취해가는 그들은 얼굴이 붉어져 자신들의 철학에 도취되어 취기를 즐긴다. 원숭이들은 알고 있다. 그들은 결국 젊음이 지나면 죽어버리지 못하고 다시 아가미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목에 칼집을 새긴다는 것을. 그들이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이유는 단지 아가미를 다시는 만들어가는 고통일 뿐이라는 것을.
오늘의라디오 집에 오는 길 어두운 밤 힘겹게 산 난 고단한 밤엔 가로등 불빛에도 눈이 부시네 아무도 없는 버스에 타고 올라서서 아무 생각 없이 창가에 앉아 너를 바라보다가 잠시 눈을 감다가 잠이 들었어 어제와 같이 아무도 없는 버스에 타고 올라서서 아무 생각 없이 창가에 앉아 너를 바라보다가 잠시 눈을 감다가 잠이 들었어 어제와 같이 오늘도 또 올라서서 잠이 들었어 어제와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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