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lecture Facebook
Artlecture Facebook
Artlecture Twitter
Artlecture Blog
Artlecture Post
Artlecture Band
Artlecture Main
Exhibition | Accepted 2019-02-19 17:36
Project/Study Key : 아카이빙, 작업설명, 작가노트
From : United States * Living Space
[QnA for the posting: support@artlecture.com]
밀란 쿤데라의 ‘웃음과 망각의 책’은 총애받던 독재자의 측근이 어느날 사진 속에서 지워진 사건으로 시작한다. 사진 속 시공간은 같지만 인위적으로 지워진 인물. 지워냄으로 존재를 부정하고, 기억을 왜곡하는 사건. 지우개를 들기 시작한 것은 그 책을 읽기 시작하던 무렵이었다.
나는 지금 특별한 작업환경에서 머물면서 끊임없이 '시간'에 대해 생각한다. 그동안 내가 해온 작업들을 돌아보면 모든 주제는 시간이었다고 할 수 있다.
내 하루가 또 지나가고 있어 늘 앉던 버스 창 가 자리에 앉아 있어 아무렇지 않은 듯 너의 집 앞을 지나가고 있어 이렇게 또 네가 생각나 내 마음은 흐릿해질 것 같고 늘 오던 밤들과 함께 옅어질 것 같아서 아무렇지 않은 듯 웃고 있는 네 사진을 보면서 아마 넌 날 다 잊었겠지 만약 밤을 접을 수 있다면 그 날의 너와 지금의 날 나란히 포개어 놓고 날아가지 못하게 갈색 실로 널 묶어 놓을게 그 밤이 오질 않으면 내 맘 속 작은 방 안에다가 오늘의 얘기들을 담아서 닫아 놓을게 네가 오기 그 전까지만 한 걸음 더 가까이 밤을 접을 수 있다면 그 날의 너와 지금의 날 나란히 포개어 놓고 날아가지 못하게 갈색 실로 널 묶어 놓을게 그 밤이 오질 않으면 내 맘 속에 작은 방 안에다 오늘의 얘기들을 담아서 닫아 놓을게 네가 오기 그 전까지만 한 걸음 더 가까이 내 하루가 또 지나가고 있어 이렇게 우리는 또 멀어져가고 있어
완주군 어느 읍내에서 어르신들이 사물놀이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간접대화를 했던 기억으로 이번 아이디어를 정하게 되었다.
죽음은 인간에게 있어서 탄생에 비견될 가장 큰 사건이다. 그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다운 ‘인간’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서 ‘죽음’이란 일상에서 보기 어려운 매체를 통해서나 보는 망각되기 쉬운 사건이다. 우리는 유한한 삶을 사는 동물임을 잊지 않고 동시에 인간으로서 모두에게 필연적으로 일어나는 ‘죽음’을 받아들이는 교육, 혹은 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내 머리속에 있던 잔향과 감정을 기억하며 에스키스없이 직관적으로 그때그때의 느낌으로 작업한다. 몇번에 걸쳐 농도가 다른 물감을 레이어드하고 우연히 만들어진 중첩된 컬러. 자유롭고 불협화음이 특징인 재즈. 내 그림도 재즈의 특징인 임프로비제이션(improvisation)이 있다. 그리고 그 속에 내 안의 열정과 이야기가 있다. 순간적이고 즉흥적으로 선택한 컬러와 강약의 마띠에르. 색을 계속해서 중첩하여 쌓아간다. 속 컬러가 보이지않아도 상관없이 레이어드한다.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지만, 시작은 Fluoescent magenta 컬러였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가장자리에 살짝 속컬러가 보인다. 드러나지않지만 보이는것이 전부가 아닌것처럼, 그림은 운명같은 나만의 소통방법이다.
Spending a day listening to our favorite songs in our favorite places. And most of all, because we are together. 우리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에서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며 하루를 보내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는 함께이기에.
인터넷의 발달로 수많은 사람들과 소통을 맺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그 무의미한 관계 속에서의 소통은 오히려 더 많은 외로움을 심화시킨다. 서로가 서로에게 절망적인 우울을 안기게 된다. 소음과도 같은 분주한 COMMUNICATIONS들 속에서 자신들의 내부의 깊은 곳에서는 고독한 소외감을 느끼게 된다. 어렵게 시도한 COMMUNICATIONS은 본인의 의사와는 다르게 왜곡되어 전달되기도 하며, 미세한 감성들은 편집되어 버리거나,독백으로 끝나버리기도 하는 BLIND COMMUNICATIONS이 되는 것이다. 나의 작업들도 매일 살아가면 겪는 수많은 이미지와 관념, 그 일상들이 쏟아 내고픈 말들을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고자 하지만 나의 의도와 다르게 해석 되어질 수 있기도 하며, 수많은 독백들의 나열이 될 수도 있는 것이다. 작가는 작품으로 소통을 말하고자 한다 해도 작업 역시BLIND COMMUNICATIONS이 되어 버린다. 그러나 굳이 설명을 할 필요가 없을 지도 모른다. 보는, 그들만의 심상의 해석이 옳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끊임없이 독백을 토해 놓을 이유, 열정이 샘 솟는다는 건 행운이다.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것! 독백의 내러티브가 지나치게 나르시즘적 매너리즘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 할 것!
어떤 것은 아팠고, 어떤 것은 소중했다. 어떤 때는 힘들었고, 어떤 때는 즐거웠다. 여러 날이 지났을 때 우리는 이것들을 묶어 추억 또는 기억이라고 부른다. 시간이 지나 조금씩 변하고, 사라지고, 나타나며 또 그대로인 것들.
가끔은 발가벗고싶다 나에게 어울리는 옷이 무엇일까? 나에게 맞는 옷은 무엇일까? 어떤 옷이 나를 잘 표현할 수 있을까?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 그런 생각에서 잠시 벗어나 모든걸 벗어던지고 내가 좋아하는 곳에서 내가 사랑하는 것들과 함께이고 싶다
☆Donation: https://www.paypal.com/paypalme2/artlecture
Skin – Membrane, Organ, Archive
[with CERT] Digital Student-curator Program
Paik’s Video Study 백남준의 비디오 서재
Online Course "Performance Art Archives and Documentation
No Artist Can Predict The Future?
Vivian Maier / Stephan Vanfleteren: Capturing Life
Beverly Buchanan: Shacks and Legends, 1985-2011
Periodical Review X
MMCA Symposium : WHAT DO MUSEUMS CONNECT? MUSEUMS IN A POST-PANDEMIC WORLD
Photography’s Last Century
How to see more and care less: The art of Georgia O'Keeffe - Iseult Gillespie
A Trip Through New York City in 1911 (Colorized)
Andy Warhol, his groundbreaking Art and Its Cultural impact !
BBC Sound Effects, Sound Archive (FREE)
Wim Wenders: Early Works: 1964 - 1984
“Sounds” Archive Presents 80,000 Free Audio Recordings: World & Classical Music, Interviews, Nature Sounds & More
*Art&Project can be registered directly after signing up anyone.
*It will be all registered on Google and other web portals after posting.
**Please click the link(add an event) on the top or contact us email If you want to advertise your project on the main page.
☆Donation: https://www.paypal.com/paypalme2/artlec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