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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영화제 | ARTLECTURE
  • DMZ국제다큐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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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년을 맞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작년보다 30편이 늘어나 39개국, 총 142편의 풍성한 상영작과 부대행사 및 10주년 특별행사로 관객들을 맞는다.
2018년 DMZ국제다큐영화제의 프로그램의 특징은 크게 다큐멘터리 거장들의 방문과 국내외 주요 작품을 아우르는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관객 스펙트럼의 다양화 모색을 위한 기획, 세계 다큐멘터리네트워크의 확립을 위한 노력, 10주년 특별사업 프로그램 등을 들 수 있을 것이다.

<개막작>
작년까지 개막식을 열었던 캠프그리브스에 비해 관객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2배 규모가 넘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B블럭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지혜원 감독의 신작 <안녕, 미누>를 상영한다.

이 작품은 18년간 한국에 살면서 이주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싸웠으며 또한 한국 시민운동과도 연대했던 이주노동자 밴드 ‘스톱크랙다운’의 리더이자 이주노동자 방송국(MWTV)의 전 대표였던 네팔 이주노동자 미누를 카메라에 담았다. 20대와 30대를 한국에서 보낸 그는 2009년 ‘미등록’ 체류 표적 단속에 걸려 추방되었다. 이제는 김치 없는 밥상이 낯설다는 미누를 통해 영화는 일회용품처럼 취급되고 버려지는 이주노동자들의 현실에 분노하며 한국 사회에서 소수자의 잃어버린 목소리를 영화를 통해 그들에게 다시 돌려주고자 한다.

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후반제작 지원작이자 개막작으로 <안녕, 미누>를 선정함으로써 차별받는 이주노동자들의 문제와 더 나아가 2018년 한국사회의 화두로 급격히 떠오른 난민 혐오의 문제 등에 대한 DMZ국제다큐영화제의 우려를 표현하고 차별받는 소수자들에 대한 연대의 목소리를 드높이고자 한다.

<다큐멘터리 거장들의 방문과 주요 신작전>

올해 DMZ국제다큐영화제의 특징 중 하나는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거장들의 방문을 꼽을 수 있다. 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는 세계영화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꼽히며 제3세계 영화 운동사의 이념적 토대를 제공한 <불타는 시간의 연대기 The Hour of the Furnaces>를 만든 아르헨티나의 페르난도 솔라나스 감독과 시오니즘에 반대하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영토분쟁 문제를 특유의 역설적 유머를 가미한 영화와 설치작업을 통해 제기해 온 이스라엘의 아비 모그라비 감독. 그리고 아직 한국에서는 조금 낯선 이름일 수 있으나, 세계 각국에서 회고전이 개최됨은 물론 2018년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부문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오스트리아 감독 루스 베케르만을 그녀의 신작 <발트하임 왈츠 The Waldheim Waltz>와 함께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편, 올해 DMZ국제다큐영화제 방문을 계획하며 먼 나라로의 마지막 여행이라 했던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난 7월 초 더 먼 나라로의 여행을 떠난 세계 다큐멘터리 영화사의 거장 클로드 란츠만 감독의 유작인 <네 자매 The Four Sisters>가 그가 두 번째 북한방문을 통해 만든 <네이팜 Napalm>과 함께 관객을 만나며, 빔 벤더스 감독의 신작 <교황 프란치스코 Pope Francis – A Man of His Word>와 <프랑스 영화학교 입시전쟁 The Graduation >으로 2016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최우수다큐멘터리클래식상을 수상했던 클레르 시몽 감독의 신작 <미숙한 고독 Young Solitude>, 한국에서도 올해 전면적인 사회문제로 떠오른 난민 문제를 다룬 세계적인 중국 아티스트 아이 웨이웨이의 신작 <유랑하는 사람들 Human Flow> 등 해외 주요 감독들의 신작들이 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서 소개된다.

또한 올해 칸영화제에서 픽션과 다큐멘터리의 모호한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았던 카롤린느 카펠과 옹블린느 레 감독의 <격동의 정글에서 In the Mighty Jungle>를 필두로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및 핫독스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수상작 <배심원 룰렛 The Call>, 베를린국제영화제 수상작 <담 너머의 남자 The Man behind the Wall>, 베니스국제영화제 및 쉐필드영화제 수상작 <아름다운 것을 기억하며 Beautiful Things>, 베를린국제영화제 및 쉐필드영화제 수상작 <타인의 침묵 The Silence of Others>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해외 영화제의 수상작 및 신진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화제의 신작들이 국제경쟁, 아시아경쟁 그리고 글로벌 비전을 통해 소개된다.

  Accepted  2018-09-10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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