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t! Remade and Revived》는 성희롱, 성추행, 성범죄, 미투운동에 연루되어 있던 10명의 유명 인사들의 업적을 공공 기록에서 삭제하는 작업으로 이들이 평생에 걸쳐 이루어 낸 ‘업적’과 ‘작업물’이 여성들을 향한 가해가 포함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료 보관될 만한 요소가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비롯되었다.
10명 리스트에는 미국의 전 대통령, 미국의 유명 영화 제작자, 영국의 왕자, 한국의 유명 미술 작가, 홍대 A 교수, 사이비 종교 교주, 시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각종 성범죄와 인권유린의 가해자이지만 ‘업적’이나 ‘작업물’이 여전히 역사에 남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인정되어 출판, 전시를 통해 역사의 기록에 남거나, 가해자들을 법적으로 압박하며 ‘사실적시 명예훼손’과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로 피해자들을 고소하여 자신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거나 폭로를 중단하게 만드는 등 2차 가해를 범하며 다 시사회로 돌아오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지금이 시대와 사회는 이런 문제를 어떻게 반영하고 있는지. 또 우리는 어디로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묻고 싶었다.
우리 사회는 여성에 대한 가해와 폭력이 당연하게 용인되고 있지는 않은지, 여성혐오와 젠더 차별에 관한 문제가 가볍게 논의되고 있는지는 않은지, 성희롱, 성폭력 피해자들에 대한 비난과 의심이 난무 되고 있는 사회인지 재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고 만약 이들이 후대에 남을 ‘가치가 있는 기록물’이 되어야 한다면, 다른 방식으로 기록되어야 할 의무가 있다고 생각했다. 여러 이미지들과 오브제를 재구성하고 변형시킴으로 다양한 기록들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권력의 위계와 구조를 비판적인 관점에서 재조명하고자 하였다.
이 작업들은 피해 여성들의 증언과 여러 기사들의 스크랩에서 많은 도움을 얻었다. 피해 여성들의 용기와 연대에 힘을 얻었고, 그녀들의 증언과 권력을 향한 저항이 변화를 일으킨다는 걸 깨달았다. 고통, 불안, 분노와 비참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들 안에 반드시 강력한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 강력한 무언가에 대한 믿음에서 이 작업들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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