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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 ARTLECTURE

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News, Issue & Ev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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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천국제음악영화제

The 13th Jecheon Int`l Music & Film Festival

 

캐치프레이즈 : 물 만난 영화, 바람난 음악

기간 : 2017.8.10()~8.15()

장소 : 메가박스 제천, 청풍호반무대, 의림지무대, 제천시 문화회관 등 제천시 일원

성격 : 부분경쟁국제영화제

 

어느덧 13회를 맞이하고 있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810일부터 6일간 열린다. 음악과 영화 그리고 공연이 어우러지는 모습을 한곳에서 관람할 수 있다. 리듬은 언제나 흥을 불러일으킨다. 그 흥은 음악 영화로 만들어져 관객의 귀와 눈을 자극시키며 새로운 나를 만들고 실제 삶의 동기부여를 만들어 내기까지 할 것이다. . 보는 순간만큼은 몰입되어 영화 속 무대 위에 새로운 로 대체되어 가고 그 과정의 중심에는 음악이 존재 할 것이다.

이번 영화제는 6일 동안 31편이 상영된다. 6일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동안 다양한 영화를 마음껏 보고 느낄 수 있다. ·폐막작은 시카고’(1927)레미제라블: 25주년 특별 콘서트이며, 8개 섹션에서 상영이 시작되어 라이브 공연과 야외 플래시몹 등 퍼포먼스도 함께 펼쳐진다.

상영 예정작을 소개하면, 공연실황을 영화로 만나볼 수 있는 트윈 픽스관람과 동시에 관람객이 실제 노래를 불러 퍼포먼스 상영이 이어지는 싱얼롱등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제작지원을 통하여 선보이는 뮤지컬영화 '탤런트 M&M'도 주목할 만 하다.

한편 이번 영화제 공식포스터는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Player on the Road’를 배경으로 한다. 악기를 짊어지고 자전거를 타며 거리 위를 지나가는 누군가의 모습 뒤로 보일지 모르는 우리의 자아와 앞을 향해 달려가는 그의 열망이 중첩되는듯 하다. 또한 자연스럽게 음악영화로 함께 흘러가는 듯한 포스터의 느낌은 13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새롭게 기대하는 모습일지 모른다. 더불어 동시대 현실을 휴머니즘 시선으로 전달하려 했던 브레송의 마음과 음악영화가 묘하게 교감을 나눈 느낌마저 든다.

이렇게 관람과 퍼포먼스가 함께 이루어지는 축제마당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13년여의 세월동안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단 시민과 지역문화에 포커스를 함께 맞추고 있는 문화축제이기에 단순히 지자체의 홍보를 위함이 아닌, 영화와 음악을 위한 본질에 더 충실한 영화제가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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