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lecture Facebook

Artlecture Facebook

Artlecture Twitter

Artlecture Blog

Artlecture Post

Artlecture Band

Artlecture Main

<그날, 그곳의 기억>_ 김태훈작가 개인전 | ARTLECTURE
  • <그날, 그곳의 기억>_ 김태훈작가 개인전
    1


<그날, 그곳의 기억>_ 김태훈작가 개인전



대전 갤러리 루트 17에서는 12월 15일부터 24일까지 김태훈 작가의 개인전 <그날, 그곳의 기억> 이 열린다. <그날, 그곳의 기억>은 지난 미국 영상작업과 부산 예술지구p 국제 레지던시 작업의 연속선으로 빛이 그려내는 감정의 기억, 미디어아트다.

올해 초부터 코로나의 이상 조짐이 시작되면서 우리는 말도 안 되는 현실 속에 속수무책으로 혼돈에 빠지기 시작했다. 사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시작되면서 3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되었고 모든 일상이 올 1월초에서 멈췄다.

코로나로 인하여 지금, 온 세상이 진구렁에 빠져 몹시 고통스러운 시간의 연속이다. 관객과 소통하면서 새로운 작업과 실험을 시도하는 예술가들에게는 더없이 힘들고 기나긴 싸움이 되지 싶다.

<그날, 그곳의 기억>은 아주 잠깐, 시끄러웠다가 사라져버릴 이슈라고 믿었던 그 믿음이 깨지고, 언제 끝날지 모르는 막연함 속에 관객을 향한 기다림, 언제가 관객과 마주하고 웃고 떠들던 그때, 그날, 그 기억의 그리움을 묘사한다. 아무도 없는 빈 전시 공간에서 영상물만이 계속 돌아가고 그곳에서 느끼는 아련함과 적막함을 함께 그린다.

영상은 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 외에 한국의 자연을 담고 있다. 그저 여유를 즐기면서 영상을 바라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익숙한 듯 익숙하지 않은 곳곳의 장면이 상영된다. 사람 한 명 다니지 않을 것 같은 그곳을 따라 현실인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곳인지 작가마저 혼란스럽다.

현실과 가상의 현실 경계에서 작가마저 혼란스러운 이 시간과 공간을 관객은 어떻게 느끼는가. 누군가에게는 혼란 이상의 고독과 아픔을 느낄 수도 있고, 오히려 그동안 느껴보지 못한 안정과 편안함으로 혼동할 수도 있다. 그동안은 작가의 기억 속에 관객이 동화되며. 그 찰나의 순간을 새롭게 기억해보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그날, 그곳의 기억>는 관객에게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지 물으며, 관객의 기억 속에 작가가 동화되어 보는 시간이라 할 수 있다.

그의 개인전에서는 영상과 사진의 이색적인 구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전시장 지하에는 영상, 2층에는 사진 작업으로 연출할 예정이며, 진짜인지 가짜인지 모를 12개의 기둥을 공간에 설치하여 바라는 보는 시각에 따라 현실과 가상 공간의 경계를 연출할 예정이다. 이곳에서 관객은 어떤 상상과 기억을 할지, 그동안 느껴보지 못했던 미디어아트의 매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여 기대가 높다.

<그날, 그곳의 기억> 은 이달 15일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이브 24일까지 대전 대덕구 옛 신탄진로 107(오정동)에 위치한 미디어아트센터 루트 17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태훈 작가의 또 다른 영상작업이 궁금하다면 유튜브채널 https://youtube.com/channel/UCiVo3BA8rQLUV2rbthxE_vA 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Accepted  2020-12-12 09:43

*This program is subject to change by the Organizer's reasons, so please refer to the website or the Organizer's notice for more information.
All images/words © the artist(s) and organization(s)

☆Donation: https://www.paypal.com/paypalme/artlecture

Activity Area : Public Institutions

Contacts/Email : 수연..




Contacts/Email : 수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