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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올로 살바도르 개인전: Misterios inscritos en tela 천에 새겨진 미스터리 | ARTLECTURE
  • 파올로 살바도르 개인전: Misterios inscritos en tela 천에 새겨진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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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올로 살바도르(b. 1990, 페루)의 개인전 ≪Misterios inscritos en tela; 천에 새겨진 미스터리≫는 그가 그동안 사용해온 재료와 느슨하고도 유려한 붓질, 풍경 속 녹여내는 특정 모티프들이 갖는 역사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이어가는 한편 새로운 발전의 한 걸음을 내딛는다.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인물들은 크로키와 같은 다양한 드로잉을 기반으로 그려져 있다. 이는 인물 묘사와 인체가 갖는 형이상학적 의미에 대한 탐구의 흔적이다. 어떠한 장신구나 특징적인 부분 하나 없는 인물들은 특정 나이나 인종 및 국가를 연상시키지 않으며, 원초적 상태 그 자체로 보편적인 인간 존재를 의미한다.

이번 전시에서 살바도르는 ‘뱀’이라는 모티프를 처음으로 사용해 형태와 물질에 대한 감각적이고 감성적인 탐구를 이어 나간다. 뱀은 신적 혹은 초자연적인 존재의 출현과 이에 대한 통찰을 뜻하는 ‘에피파니(Epiphany)’의 순간을 상징한다. 선보이는 신작들 중 대부분에서 동물과 인간의 곁을 지키는 흐릿한 실루엣이 그들의 그림자 또는 그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신비한 빛으로 표현되어 있다. 금방이라도 사라질 것만 같은 실루엣은 작가 자신의 존재와 부재, 출생과 죽음에 대한 고찰을 형상화한다. 또한 공개된 신작들 중 거대한 규모의 세폭화(triptych)은 살바도르의 끊임없는 도전 정신이 낳은 결과이다. 세폭화를 이룬 세 점의 회화는 그가 직접 배합한 말라카이트 그린(malachite green)이라는 안료를 사용해 작업됐다. 나란히 놓인 캔버스들이 독특한 초록빛 색조와 결을 이루며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그의 작품에선 페루의 신화, 가족의 역사, 혹은 개인적 과거를 되돌아 보는 듯한 무의식적 암시가 엿보인다. 그렇기에 살바도르에게 있어서 작품을 창작하는 행위는 비선형적인 개인적, 가족적, 그리고 역사적 시간선을 함께 연구하는 것으로부터 이루어지는 깊이 있는 자기 탐구에 대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 페레스프로젝트

  Accepted  2023-10-11 09:14

*This program is subject to change by the Organizer's reasons, so please refer to the website or the Organizer's notice for more in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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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cts/Email : 페레스프로젝트 서울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1길 37 http://www.peresprojects.com 월요일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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