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glass of acid

Ji Woo Bin

Field : Drawing Painting

Art Direction
a glass of acid, 2019
신진작가 개인전 지원
Medium : #Drawing
Artworks Key :
#Painting, #Drawing, #fine art

Color Space

*Contact For Request + Share it now

Ji Woo Bin

Field : Drawing Painting

Art Direction
a glass of acid, 2019
신진작가 개인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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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잔을 두고 사람들과 합석하여  한 잔에서 여러 잔을 마시고 여러 이야기가 오가게 되었다. 잔을 들면서 자신들의 속사연을 꺼내기 시작 하였고 그건 자신들의 표현 이였다. 그 말들은 사람을 알아가는  달콤함에 가득한 유혹하는 선악과와 같았고 그 유혹에 넘어가고 말았다.    하지만 그 이야기가 진실 되거나 거짓말로 들릴 수 있고  그냥 단순한 이야기로 흘리는 경우가 많았다. 아무리 이야기를 하지만 계속 반복처럼 느껴져서 어느 샌가 고민하는 나를  바라보게 된다. 사람하고 대화하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다. 사람한테 듣는 법 반대로 사람한테 이야기 하는 법, 목적과 대상, 상황을 잘 조절해야 한다. 한 잔에서 여러 잔으로 바뀌는 것처럼 말이다.   밝음, 어두운 공간이 있고 빛에 따라 분위기는 완전히 달랐고 각각에 잔과 속을 채울 색깔별로에 내용물들은 사람과 비슷하게 보였다. 대화중에 손에 잔을 들고 있었고 내용물을 채워진 잔에서 나 자신을 보게 된다. 거기서 멈추고 대화에 집중 했다. 잔을 내려놓았을 때 이건 단순모순덩어리에 불과 했었고 그 순간만큼은 달콤함에 빠질 뻔한 선택에 순간이었다.   표현……. 사람은 무엇신가를 위해  발산한다.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그게 사회이던 내면이던 또 다른 무엇시든지 간에 잔으로 표현하면 이해하기가 쉬웠다. 이들은 공통적이게도 내용물들이 가득한 잔이었다. 여러 공간에서 잔을 대고 마시면서 모두 다 같은 행동을 보였다. 나름대로 표현법이 있었는데 색으로 구분 된 잔과 내용물은 사람을 나타내고 주변 분위기는 혼란스럽지 않았을까?   사람의 인생도 같았다. 무수한 모순 속에서 지금 자신들의 잔을 채우고 비우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거기서 아름다움을 보게 되지 않을까 하고 지금도 혼란스런 분위기에서 나는 모순을 그리면서 잔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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