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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위자-네트워크 이론과 히토 슈타이얼의 Hell Yeah We Fuck Die | ARTLECTURE

행위자-네트워크 이론과 히토 슈타이얼의 Hell Yeah We Fuck Die


/Insight/
by 안유선
행위자-네트워크 이론과 히토 슈타이얼의 Hell Yeah We Fuck 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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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LIGHT


두 편으로 구성된 본 글은 히토 슈타이얼(Hito Steyerl)의 작품 (2016)에 나타난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를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ctor–network theory, ANT)을 중심으로 다루고자 한다.

1. 들어가며

사진캡션: <Hell Yeah We Fuck Die>, 2016, 비디오설치

사진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2022년 4월 29일부터 9월 1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진행된 개인전 «히토 슈타이얼—데이터의 바다»의 전시작 중 하나였던 <Hell Yeah We Fuck Die>는 제목 따라 만든 라이트 박스 의자와 그리드 형태의 금속 구조물, 3채널 영상 <Hell Yeah We Fuck Die>과 단채널 영상 <오늘날의 로봇 Robots Today>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2016년 제32회 상파울로 비엔날레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Hell Yeah We Fuck Die>에는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위해 사용될 로봇이 넘어뜨려지고 발길질 당하며 훈련받는 모습이 등장한다. 여기서 로봇을 인간을 위해 설계된 도구로 본다면 이러한 훈련은 당연한 절차로 느껴지지만,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훈련 모습은 폭력을 연상시키키도 한다. 터키와 쿠르드족의 전쟁이 있었던 도시 디야르바키르(Diyarbakır)를 비추는 영상 <오늘날의 로봇>에서 아이들이 시리(Siri)에게 로봇이 재난 현장에서 정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지 묻는 장면이 등장해 로봇을 도구 이상의 존재로 느껴지게 만든다.

이때 근대의 인간 주체/사물 객체의 이분법에서 벗어나 인간과 비인간을 연결 지어 사고하고, 인간과 비인간을 어느 것으로도 환원시키지 않고 동등한 존재로 볼 것을 주장하는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을 적용한다면, 작품에 나타난 인간과 비인간 사이의 관계를 살펴보는데 용이하다.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은 인간이 물질을 변형시켜 인공물을 만들고, 만들어진 인공물이 인간에게 영향을 주기도 하며 서로가 서로를 구성하는 세계를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이때 어떤 것이든지 다른 존재에 영향을 미쳐서 변화를 가져온다면, 인간이 행위 하듯 기술도 행위 한다고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물질, 기계. 기술 등과 같은 비인간도 행위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Hell Yeah We Fuck Die>를 보면 훈련받는 로봇도 행위자이며, 우리에게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로봇에 폭력을 가하는 행위자일 뿐만 아니라 스스로 만든 로봇, 기계, 기술이 사용되는 전쟁의 피해자이기도 한 것이다.

이번 편에서는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의 바탕이 된 라투르의 근대성에 대한 비판을 살펴본 뒤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의 내용을 비인간 행위자, 블랙박스, 번역 개념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2. 브루노 라투르의 근대성 비판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이며 과학기술학자인 브뤼노 라투르는 행위자-네트워크 이론 을 고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투르는 1970년대 과학적 지식이 순수한 자연관찰의 사물이 라기보다는 과학공동체의 협상의 결과라는 주장을 ‘과학지식사회학(Sociology of Scientific Knowledge)’으로 제기했다. 과학지식사회학과 전통적 사회학 간의 대립은 1990년대 중반 ‘과 학전쟁(Scienece War)’으로 이어졌으며, 과학지식사회학의 작업으로부터 라투르의 ‘과학기술 사회학(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STS)’이라는 입장이 나타나게 되었다. 그 후 라 투르는 과학기술사회학 분야에서 미셸 칼롱(Michel Callon), 존 로(John Law)와 협력해 행위 자-네트워크 이론을 만들었다. 그는 “실험실 공간에서 일어나는 과학적 사실(fact)의 구축과 실험 과정에서 사용되는 도구와 같은 인공물(artifact)의 안정화 과정은 동시에 일어나며, 그런 이유로 사실과 인공물은 서로 얽히고 연결되어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의 틀을 마련했다. 1)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은 세상의 실재가 고정된 본질을 가진다는 생각을 거부하며 독립적인 주체가 대상을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다는 근대적 가정을 부정한다. 또한 라투르는 40여 년간의 자신의 연구를 “근대인들에 관한 인류학”이라고 정의하고 있기에,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라투르의 근대성 비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2)   

근대성은 일반적으로는 중세 사회와 구분되는 서양 근대 사회를 규정하는 개념으로 받아들 여지며, 흔히 인간의 이성 또는 합리적 정신을 가리킨다. 합리성, 개인, 민족, 자본주의, 자유 등 여러 개념으로 구성된 근대성 관련 담론들은 기본적으로 근대성을 서구의  산물로 이해한 다. 야콥 부르크하르트(Jacob Burckhard)는 인간 내면과 인간 외부 세계로 향하여 전개되는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인간 의식을 서구 근대성이라고 설명했고, 에릭 홉스봄(Eric H obsbawm)는 근대의 역사 과정을 전근대로부터 서구적 근대로의 발전이라는 단일한 과정으로 보았다. 이러한 근대성 개념 자체에 대한 비판은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조안 스콧(Joa n Scott),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Wadie Said)등과 같은 여러 학자에 의해 이루어졌다. 미셸 푸코는 서구 근대 사회의 억압된 타자와 권력에 관한 연구를 통해 서구 근대의 이성에 대한 비판을 전개했고, 조안 스콧은 남성, 여성, 흑인, 백인 등과 같은 범주들에 의지하는 실증주의적 역사학을 비판했으며, 에드워드 사이드는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비판을 통해 서양이 동양을 열등한 타자로 정의하며 서양과 동양 간의 구분을 고정화하였음을 지적했다. 3)

라투르의 근대성에 대한 비판은 근대 인식의 기초 또는 틀 자체를 파괴하고자 하기에 기존의 비판들과 차별점을 갖는다. 4) 라투르가 보기에 근대성의 역사는 주체/객체, 사회/자연, 담론/사물, 서양인/비서양인으로 나뉘는 대분할의 역사이다. 그런데 실재 세계는 근대주의 신화에서처럼 이분 되어 있지 않다고 주장한다. 실재 세계는 이분법적 단절로는 설명할 수 없는 하이브리드(Hybrid)들이 증식해가는 곳이라는 것이다. 핵무기, 인공지능, 기후문제, 환경오염, 과학기술의 발전 이 가져온 생태문제와 같은 하이브리드는 과학, 정치, 사회, 경제, 윤리 등 어느 하나의 분야로 수용될 수 없기에 라투르는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5) 라투르는 근대의 이분법적 사고가 하이브리드의 증식을 가져온 원인이라고 보며, 이 증식을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인간(사회)과 자연(물질)을 연결 지을 수 있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인간과 물질을 어디에도 환원시키지 않고 동등한 존재론적 지위를 부여하는 새로운 존재론적 토대를 마련할 것을 주장한다.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은 이러한 주장들의 토대 위에 제시되었다. 6) 


3. 비인간 행위자: 비인간도 행위자가 될 수 있다

라투르는 『실험실 생활 Laboratory Life: The Construction of Scientific Facts』에서 인 류학의 참여 관찰 방법론을 사용하여 프랑스 로저 기유맹(Roger Guillemin)의 실험실에서 일 어나는 과정을 상세히 묘사하며, 연구의 결과물인 갑상선자극 호르몬 방출호르몬은 발견된 것이 아니라 구성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정립되게 되었다. 7) 라투르는 실험실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관찰하며 어떤 유형의 물질이 다른 물질로 변 형 될 때, 과학자들의 관심과 주의가 그 변형의 흐름을 긴밀하게 따라간다는 것을 발견했다. 예를 들어 어떤 기기에서 그래프를 출력하고 나면 과학자들의 관심은 그 출력물로 향하며, 투입물로서 역할을 한 실험동물과 화학약품은 폐기물이 되어 버린다는 것이다. 라투르는 이러한 과정을 문헌적 기입(literary inscription)이라고 정의한다. 실험실에서 문헌적 기입은 그가 실체를 과학 문헌상의 시각적 표시로 변형할 수 있는 기술자, 기계, 기구의 결합이라고 정의하는 기입장치를 경유하며 이루어진다. 8) 따라서 라투르에게 과학적 사실은 인간적 이해관계와 비인간적 기술이 협상과 결합을 통해 작동하는 과정에서 구성된 것이다. 다시 말해 과학적 사실은 과학자가 자연이라는 외부 세계를 관찰해서 발견하는 것이 아닌, 과학자의 실천 과정을 거쳐 형성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9)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은 다양한 행위자들의 연결망인 네트워크의 형성에 관심을 둔다. 『실 험실 생활』에서의 서술에서도 알 수 있듯이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은 지식이나 사물, 기술 등 우리가 경험하는 대상을 인간과 비인간 사이에 형성되는 다양하고 복잡한 연합체로서의 네트워크 관계로 파악한다. 이때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에서 말하는 행위자(actor)은 “어떤 행위를  하는 실체들”로서, 비인간도 행위자의 범주에 포함시킨다.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은 인간과 물질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인간은 물질을 변형시켜 인공물로 만들고, 그렇게 만들어진 인공물이 인간에 영향을 주기도 하면서 서로를 구성해왔다고 보는데, 이를 어떤 행위를 실행할 수 있다는 행위능력으로 간주한다. 다른 존재에 영향을 미쳐서 모종의 변화를 일으킨다면 인간이 행위 하듯이 물질과 기계, 미생물과 세균, 기술 등과 같은 비인간도 행위자로 볼 수 있다고 주장한다. 10) 라투르의 유명한 예시 중 ‘총을 든 사람’은 이러한 비인간 행위자성 개념을 설명한다. 미국에서 총 기사고 날 때 총기의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과 총기 사용의 규제에 반대하는 입장이 대립하여 왔다. 라투르는 총이 사람을 죽인다는 전자의 입장을 기술결정론, 사람이 사람을 죽인다는 후자의 입장을 사회문화결정론으로 분류하며, 두 입장 모두 중요한 지점을 놓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에 의하면 사람이 총을 든 순간 그 사람은 장난감 총을 들었을 때와는 다른 종류의 가능성과 의도를 품게 되고, 총도 집에 장식품으로 걸려있을 때와는 다른 종류의 총이 된다. 사람과 총은 모두 바뀌며, 총과 사람의 합체라는 새로운 행위자(하이브리드)가 등장한다는 것이다. 11) 이는 고정된 주체가 객관적 대상을 관찰하는 주체/객체의 관계로서가 아닌 기술과 연결됨으로써 이미 새로운 존재로 변화되고, 생성되어 가는(becoming) 존재로서 인간과 비인간의 관계를 새롭게 생각해보자는 제안으로 해석할 수 있다. 12)


4. 블랙박스(black-box): 하나의 대상물이 된 네트워크 

블랙박스는 다양한 행위자들 간에 구축된 네트워크가 안정화되어 하나의 대상물이 된 것을 의미한다. 원래 이 용어는 내용물에 상관없이 입-출력에만 관심을 가질 때 사용하는 공학 용 어인데,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은 이를 차용해, 네트워크가 더 이상희 확장이나 소멸들의 운동성을 가지지 않고, 닫힌 상태가 되어 사용 자체에만 관심을 가지게 되었을 때를 블랙박스화되었다고 부른다. 하나의 물건처럼 사용하는 자동차, 컴퓨터, 핸드폰 등이 블랙박스의 예라고 할 수 있다. 13)

라투르는 ‘사회 관계’ 또한 블랙박스화되었다고 본다. 사회에서 블랙박스화된 과학 기술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마치 기술은 존재하지 않고, 인간만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행위자-네트 워크 이론에서 사회란 인간들만의 관계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비인간 행위자들도 사회의 구성요소가 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지식’ 혹은 ‘사실’도 블랙박스화된 네트워크의 대표적인   예이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객관적 사실로 받아들여지는  과학적 지식(사실)은 구성된 것이다. 하나의 과학적 사실과 법칙은 그것을 실험해보는 실험실, 실험을 구현하는 각종 기구와 장비들, 과학자들, 실험결과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기관과 기업 등과 복잡하게 얽혀 있다. 


5. 번역(Translation): 인간행위자와 비인간 행위자를 연결하기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에서 번역이란 이종적인 행위자들을 연결하여 네트워크를 건설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번역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행위자와 비인간 행위자를 연결하는 것으로, 서로 다른 이해관계를 가진 이종적인 행위자들을 공동의 목표 아래 하나의 네트워크 안으로 포섭하 여 성공적인 연결이 이루어질 때, 번역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14)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은 본래 ‘번역의 사회학’이라는 이름으로 구상되었고, 번역이 이루어졌을 때 비인간 행위자를 이 세계 속에 하나의 행위자로 출현하게 되기 때문에 번역은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15) 하나의 비인간 행위자가 출현하는 과정은 인간과 비인간의 긴밀한 협력 속에서 이루어지고, 인간과 비인간 행위자 모두 변화되는 상호침투의 과정이기에 번역은 인간행위자 와 비인간 행위자의 새로운 하이브리드를 목격하는 것이다. 

번역의 과정은 앞서 언급한 ‘총을 든 사람’ 예시로 설명할 수 있고, 라투르가 『판도라의 희 망 Pandora's Hope』에서 서술한 젖산발효효모 출현 과정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젖산발효효 모는 파스퇴르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진 물질로, 파스퇴르 이전에는 이 세계에 그러한 존재자는 존재하지 않았다. 젖산발효효모를 행위자로 만들기 위한 연속된 실험실의 시험을 통해 젖 산발효효모는 등장하게 되었는데, 이는 파스퇴르가 추출된 능력을 근간으로 행위자에게 ‘젖산 발효효모’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그 행위를 정의한 것이다. 이로써 자신만의 고유한 행위목록을 가지고 행위를 할 수 있는 독립적인 행위자가 출현하게 된 것이다. 이 실험의 과정에서 파 스퇴르는 발효균이 그 기질을 보이는 것을 돕고, 발효균은 파스퇴르가 명성을 획득하는 것을 돕는다. 이 과정이 성공하면, 새로운 효모와 새로운 파스퇴르라는 두 행위자를 발견하게 된 다. 16)


참고문헌 

아네르스 블록·토르벤 엘고르 옌센, 황장진 옮김, 『처음 읽는 브뤼노 라투르』, 사월의 책, 2 009.

양재혁,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의 서구 근대성 개념 비판-행위자-네트워크 이론(A ctor-Network Theory, ANT)을 중심으로-」, 『서양사론』 제141호, 2019.

박은주, 「기계도 행위할 수 있는가? : 브루노 라투르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ctor-networ k theory)을 중심으로」, 『교육철학연구』 제42권, 2030.

“[기술속사상] 기술(비인간)도 인간과 같이 행동한다/홍성욱”, 한겨레, 2006년 5월 19일 수 정, 2025년 1월 3일 접속,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24611.html

1) 양재혁, 「브뤼노 라투르(Bruno Latour)의 서구 근대성 개념 비판-행위자-네트워크 이론(Actor-Netw ork Theory, ANT)을 중심으로-」, 『서양사론』 제141호, 2019, pp. 119-120.
2) 박은주, 「기계도 행위할 수 있는가? : 브루노 라투르의 행위자네트워크 이론(actor-network theory) 을 중심으로」, 『교육철학연구』 제42권, 2020, p. 13.
3) 양재혁, 위의 논문, pp. 112-115.
4) 양재혁, 위의 논문, p. 118.
5) 양재혁, 앞의 논문, pp. 125-128.
6) 박은주, 위의 논문, pp. 5-6.
7) 양재혁, 앞의 논문, pp. 120-121.
8) 아네르스 블록 외 1명, 황장진 옮김, 『처음 읽는 브뤼노 라투르』, 사월의 책, 2009, pp. 69-70.
9) 양재혁, 앞의 논문, pp. 120-121.
10) 박은주, 위의 논문, p. 9.
11) “[기술속사상] 기술(비인간)도 인간과 같이 행동한다/홍성욱”, 한겨레, 2006년 5월 19일 수정, 2025년 1월 3일 접속,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24611.html 
12) 박은주, 앞의 논문, p. 14.
13) 박은주, 위의 논문, p. 7. 
14) 박은주, 앞의 논문, p. 10.
15) 양재혁, 위의 논문, p. 121.
16) 박은주, 위의 논문, p.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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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안유선_미술이론을 공부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