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예술?
장애예술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관심을 갖고 있을까. 아니 장애예술 이전에 장애인에 대한 장애감수성1) 은 어느 정도 일까? 필자 역시 장애예술에 대한 정보를 접하고 있으면서도 여전히 모호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소외계층에 대한 동정이나 사회공헌을 위한 신념이 아닌, 다양성의 한 축으로써 장애를 이해해보려는 시도들이 계속되고 있었다. ‘우리 모두는 잠재적 장애인이다.’ 혹자는 이야기한다. 건강했던 사람들이라 해도 나이가 들면 누군가에게 의지 하거나 의존하지 않고 지내기가 어렵다. 육체적인 노화 역시 장애로 보아야 하는 것은 아닐까. 게다가 후천적인 장애를 생의 어느 시기에 얻게 될지 모를 일이다. 꼭 내가 아니더라도. 내 주변의 가까운 가족이나 친구에게. 어떤 이유로든 우리는 현실적으로 장애는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어야 할 비정상 상태로만 인식하기 쉽다.
장애를 가졌던 예술가들
장애예술은 어떨까. 장애예술은 장애인이 주체가 되어 창조하는 예술을 말하는 것일까, 아니면 장애인이건 비장애인이건 주제를 장애로 다루는 예술을 말하는 것일까. ‘장애’를 가졌던 예술가에 대해 해찰하다 보니, 눈에 보이는 신체적 장애 외에 정신적 장애까지 포함한다면. 대부분의 예술가들은 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다소 과격한 결론에 이른다. 물론 이 논리에는 비약이 있고, 장애의 스펙트럼은 상당히 넓은 편이며, 각 개인이 가진 정도에는 디테일한 차이들이 있다. 예를 들면,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통스럽고, 정신없어 보이며, 죽을 때까지 가난했던 예술가의 대명사 고흐가 있다. 그는 본인의 멀쩡한 귀를 잘랐다. 당시 의사들은 고흐가 가진 증상들을 뇌전증(간질)으로 진단했는데, 현대에도 고흐의 증상에 대한 다양한 진단들은 여전히 논란 중2)에 있다고 한다.
그가 보았던 사물과 환경은 소용돌이치고 있었다. 그의 특징적인 붓터치는 그가 간질 중에 겪는 이상감각이 표현된 것이라는 이야기를 우리는 어디선가 들어 본 적이 있다. 모네는 말년에 시력을 잃어 약 10년간을 시각장애인이 되어 그림을 그렸다. (시각장애인의 대부분은 후천적이며 빛을 구분하지 못하는 정도의 전맹이 아닌 저시력자의 비율이 80% 이상이라고 한다.) 동시대가 주목하는 작가들 중 잉카 쇼니바레는 신체적인 장애가 있고, 쿠사마 야요이는 강박장애로 역시 독특한 그림 스타일을 보여준다.
물론 우리는 그들을 예술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극복한 훌륭한 예술가라고 표현한다. 단, 여기서 전제되는 ‘극복해야 할 것’에 대한 몇 가지 관점을 고려해보아야 할 것 같다. 무엇을 극복해야 하는가. 어떻게? 비정상을 정상에 비슷하게 기능할 수 있도록? 그래서 비장애 중심의 주류 예술계에서 주목할 정도로? 그렇게 뛰어난 기량으로 극복해 낼 수 있다는 개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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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장애감수성: 장애에 대한 인식은 시대를 거듭하며 재정립되고 있다. 장애인을 지칭하는 용어는 과거에 불구자, 맹인 소경, 바보, 농아, 벙어리 등에서 장애자 장애우 등의 용어가 등장했고, 한국에서는 1989년 장애인 복지법이 생기며 장애인을 정식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장애인과 관련된 인식이 달라지며 장애차별의 정도를 판단하는 장애감수성이 있다. 이는 인권감수성이나 성인지 감수성과 비슷한 정서적 상태를 말한다.
참고 논문< ‘장애예술’과 ‘장애인예술’ 용어 속 함의 탐색, 방귀희>
2) 예를 들면, 조울증, 인격장애, 납중독, 메니에르병, 조현병, 신경매독, 물질사용장애:알코올중독을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물질에 대한 중독과 의존을 포함하는 개념
장애예술을 선언하다.
2022년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전체인구 대비 약 5.2%이다.(보건복지부 2022년 등록장애인 현황통계) 한국민족문화 대백과 사전에 따르면, 사회적 소수자란 현시대에 신체적, 문화적 특정에 의해 식별 가능하고, 권력에서 열세이며, 차별적 대우를 받으며, 소수자 집단 성원으로서의 의식을 갖는 사람들이라고 정의한다. 인구규모가 작진 않지만, 사회적으로 불리한 위치에 있는 사회적 약자와 구분되기도 한다. 하지만, 사회적 약자에 더해 집단의 규모도 작아 차별의 정도가 높아질 수 있다. 고 설명되어 있다. 문화다양성을 외치고 있는 시대, 정책과 동시대 예술 현장에서 이 소수자의 정체성은 어떻게 표현되고, 또 표현될 수 있을까.
국내외 장애예술 연구자, 예술가, 교육가, 장애인, 비장애인이 참여한 강연과 워크숍,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장애예술 분야의 현 상황과 나아갈 방향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었던 2023년 모두예술주간을 소개하고자 한다. 이 행사에서는 해외연사인 아만다 카시아, 이토 아사, 앨리스 폭스, 한나 맥퍼슨, 캐리 샌달이 참여해 장애예술에 대한 다양한 이슈들이 다루어졌다. 장애예술의 중요한 과제들이 논의되었으며, 다양하고 흥미로운 사례들이 공유되었다. 주요 주제로는 장애예술이라는 용어, 포용적 예술, 접근성 미학, 장애의 감각, 비장애인 중심의 주류 예술계와의 관계등이 포함된다. 장애예술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높이고, 장애예술의 가치와 잠재력을 알리는 데 있어서 뿐 아니라, 늘 부족한 한 인간으로서,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가치와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었던 의미 있는 학술 행사였다.
■ 모두예술주간 2023: 장애예술 매니페스토 * 메니페스토'(Manifesto)는 개인이나 단체가 대중에 대하여 확고한 정치적 의도와 견해를 밝히는 것으로 연설이나 문서의 형태이다. 종종 비정치적인 분야에서도 자신의 주장과 견해를 분명히 밝히는 때에도 사용된다. 예술분야에서는 이탈리아 시인 필리포 톰마소 마리네티가 프랑스어로 발표한 "Futurist Manifesto(미래주의 선언, 1909년)이 효시이다. (참조: 위키피디아)
2020년부터 장애인문화예술원(이하 장문원)이 주최한 ‘무장애예술주간(No Limits in Seoul)’에 이어 2023년 11월 1일부터 12일까지 장애예술 담론들을 위주로 해외사례를 가까이에서 나누는 장애예술 학술 프로젝트 <2023 모두예술주간(Disability Art Week in Seoul): 장애예술 매니페스토>가 진행되었다. 행사는 2023년 10월 개관한 모두예술극장(장애 예술가들이 물리적 제약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국내 최초 Barrier Free 공연장)에서 열렸다. 행사는 ‘모두 환영’을 운영 테마로 설정해 이동 지원, 휠체어석 운영, 문자통역과 수어통역 및 쉬운 텍스트(더 많은 사람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공한 설명글)를 제공하며 행사 전반의 접근성을 제고하는데 집중한 것이 특징이다. |
■ 메소드로서의 장애:
서로 다른 신체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한다. 세상에 똑같은 몸은 없다. _이토 아사
생물학을 전공했다가 대학교 3학년 때 진로를 바꿔 미학과 현대미술을 전공했다는 이토 아사는, 서로 다른 신체들이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하는 것에 대해 장애를 하나의 촉매제, 즉 메소드로 활용한 예들을 소개한다. 강연은 영국의 소설가 H.G 웰스의 SF소설 <눈먼 자들의 나라>에서 착안한 [보이지 않는 나라를 디자인하기]라는 워크숍을 통해 장애인, 비장애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각기 다른 경험을 공유하며 또 다른 방법, 즉 창의성을 이끌어내는 시간을 마련했다.

<사진 캡쳐: 에이블뉴스 "모두예술주간 2023: 장애예술 매니페스토 성료" 기사 중 https://www.abl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8626>
강연은 크게 4가지 주제로 장애가 하나의 창의적인 장치가 될 수 있는 사례들과 장애를 바라보는 태도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1. 다타카모의 수수께끼(Mystery of Dattakamo) :
2. 시각 없는 스포츠 가이드: 3. 메소드로서의 장애: 4. 디스플루언트_말더듬증을 시각화한 문자 디자인 잡지: |
1. 다타카모의 수수께끼(Mystery of Dattakamo) :
만약 보드게임을 하는데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가 한 명 함께 하고 있다면? 시각적인 표시를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주사위나 판, 블록의 표면등에 천(에어캡, 부직포, 비닐, 천, 펠트 혹은 수건 등이 있을 수 있다. 또 어떤 재료가 있을 수 있을까?)을 감싸 색 대신 촉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할 수 있다. 순서를 정할 때는 목소리 가위 바위 보로. 모두가 표면의 촉감에 적응하고 나면 불을 끄고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일본의 게임 디자이너 하라마 다카하시는 시각장애인과 함께 ‘다타카모의 수수께끼’를 개발했다.(여기서 다타카모는 몰락한 허구의 문명을 가정한다.) 게임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한 명이 고고학 교수가 된다. 그리고 봉지 안에 들어 있는 물건들 중 하나를 꺼내 마음속으로 유물의 물건을 임의로 결정한다. 이후 학생들에게 스무고개를 하듯, 형태를 질문하며 예 아니오로 대답해 가며 맞춰간다. 하나의 형태에서 상상력을 발휘하며 다양한 이미지들을 떠올려 보는 것. 그것이 이 게임의 핵심이다. 시각장애를 하나의 촉매로 활용한 예이다. 만약 눈이 보이는 비장애인들과 함께 한다면? 어떤 물건의 일부라고 가정한 형태로 원래의 형태와 용도를 발견해 가는 활동으로 연결해 볼 수 있지 않을까?
2. 시각 없는 스포츠 가이드:
이토 아사가 2018년부터 진행했던 협업 프로젝트이다. 그녀는 이 프로젝트를 위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의 선수 12명을 인터뷰하면서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하는데, 우리가 보기에 럭비의 스크럼은 선수들이 떼를 지어 서로 밀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촉각적 상호작용으로 말 없는 전략회의를 하고 있는 것 이었던 것이다. 이런 이야기들을 통해 스포츠 경기의 비시각적 측면이 갖는 중요성을 인지하고 ‘시각 없는 스포츠 가이드’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선수들이 실제로 하는 비시각적 측면의 행동들로 경기 12개를 번역했고, 그중 펜싱 치환의 사례를 소개했다. 결론적으로 펜싱의 포인트는 공격과 수비의 순간적 전환에 있다. 실제로 칼을 사용하지만, ‘C’ 모양과 과 ‘Z’ 모양의 알파벳 나무 블록을 활용해 실제 느낌과 거의 흡사한 펜싱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비장애인에게는? 현재 펜싱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초보자들이 좀 더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교육에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본질적인 부분을 확인하고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에게 효과적인 방식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했다는 점이 놀라웠다.

3. 메소드로서의 장애:
최근 출판된 <크립 저자성(Crip Authorship)>이라는 책의 부제로 사용된 메소드로서의 장애라는 표현은 2010년대 이후 장애인과 연구자들 사이에서 주로 사용된 표현이라고 한다. 장애를 바라보는 데는 두 가지 태도가 있는데 첫 번째로는 고찰해야 할 하나의 대상으로 보는 관점, 이 관점의 경우 고쳐야 할 하나의 문제로 보는데 이것이 접근성에 대한 개념으로 이어진다. 둘째는 장애를 사용하여 고찰해야 하는 하나의 메소드로 보는 것인데 이 경우 표준으로 간주되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혹은 창의적인 활용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우리의 고정관념을 허무는 촉매가 되기 위해서는 이런 방식들이 좀 더 많이 연구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녀가 소개했던 이야기 중 흥미를 끄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최근 일본에서는 신선한 미술감상법이 유행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마, 전맹 시각장애인 시라토리씨의 예인 것 같았는데, 그와 함께 미술감상을 하러 다녔던 가와우치 아리오의 <눈이 보이지 않는 친구와 예술을 보러 가다>에 자세한 내용이 나와있다. 시각장애인과 미술감상을 한다고 하면 보통 촉각을 활용한 감상법을 떠올리곤 하는데, 그들은 대화를 한다. 그림을 읽어주고 궁금한 것들을 서로 서투르게나마 질문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내가 보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에 대한 오류와, 고정관념, 착각등을 깨닫게 된다. 미술관 수업으로는 뉴욕 모마MOMA(Museum of Mordern Art)에서 활용하는 질문감상법이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는데, 크게 다르지 않은 방식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시각장애인이 함께 있다면 훨씬 더 풍부한 감상경험이 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꼭 한번 시도해보고 싶은 수업이라는 원함이 생긴다.
[참고링크]
“눈 안 보여도 큰일 아냐” 시각장애 사나이의 고흐 그림 감상법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https://biz.chosun.com/topics/kjs_interstellar/2023/10/28/5LVJCFDBFZFXNO3CAWQEAMORSE/
4. 디스플루언트_말더듬증을 시각화한 문자 디자인 잡지:
이토아사는 본인 스스로도 약간의 말 더듬 증상을 가지고 있으며 그런 이유로 신체가 가진 고유성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를 한다. 여기 미학적인 디자인 작업을 하는 코너 포란(Conor Foran)의 말더듬이들을 위한 잡지, Disfluent의 독특한 문자 디자인이 있다. 말을 더듬는 순간, 말이 더듬어지는 순간, 그 순간들을 문자로 표현한 것이다. 해당 잡지는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에 대한 탐구 D&AD, 영국 북디자인 및 제작 대상, 아일랜드 디자이너 연구소 등에서 많은 상을 받았다고 한다. 편집자 코너 포란에게도 말더듬증이 있는데, 증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난다고 한다. 이를 수수께끼처럼 바라보고 시각적으로 디자인한 것이다. 사람의 고유한 신체경험이 들어간 문자디자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한글로도 멋지게 디자인이 가능하진 않을까?


<사진 출처: 아래 참고 사이트>
[참고링크들]
- https://stamma.org/features/dysfluent-magazine
- https://www.itsnicethat.com/articles/dysfluent-magazine-dysfluent-mono-typeface-graphic-design-13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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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전 강연 이후 실제로 아이디어들을 발산하는 워크숍을 가졌다.(교육, 음식, 건축, 법, 예술과 커뮤니케이션등)으로 이루어진 각 파트별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 장애인들, 그리고 일반인들이 서로 함께 논의하며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 과정을 통해 본다는 것과 보이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 구체적으로 상상할 수 있었으며 이에 더해 기발한 아이디어들이 탄생한다.
<이토아사_워크숍, 사진출처: 필자>
필자가 참여한 예술 및 커뮤니티 파트에서는 눈이 보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한 무용공연은 어떻게 하고 또 관객이 어떻게 관람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고, 기술을 활용한 진동을 통해 서로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신선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었다. 시각장애인 한분은 이토 아사에게 직접 설명하고 싶어 멋진 일본어를 구사했고, 뇌 병변 장애가 있던 분은 시각장애인 분을 도와주려는 예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무용 공연과 교육을 하는 선생님 한 분은 충분히 경청하면서 의견을 취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깊이있는 내공을 보이셨으며, 함께 했던 다른 앳된 선생님도 사랑스럽게 과정을 함께 했다. 나는, 급히 나가야 할 일이 있어 약간 뒤떨어져 있었지만, 이 모든 과정들이 흥미로울 뿐 아니라 의미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모두를 위한 예술이라는 다소 클리셰한 표현은 내내 생각해보아야 할 질문이었다.
서로 다른 신체들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세상을 경험한다. 장애여부와 관계없이 우리의 몸은 어떤 경험들을 하고 있을까. 그것들을 어떻게 함께 미학적으로 풀어낼 수 있을까.
2부에서 계속
그리고 예술, 장애예술을 선언하다 (2부)
References https://2023.dawis.kr/ - 이토아사 강연리뷰 https://blog.naver.com/tjsdudrhadl/223255430367 -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78931 - 고흐 :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54836666 https://www.psychiatric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6399 - 디스플루언트 https://stamma.org/features/dysfluent-magazine https://www.itsnicethat.com/articles/dysfluent-magazine-dysfluent-mono-typeface-graphic-design-130121 - “눈 안 보여도 큰일 아냐” 시각장애 사나이의 고흐 그림 감상법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https://biz.chosun.com/topics/kjs_interstellar/2023/10/28/5LVJCFDBFZFXNO3CAWQEAMORSE/ - 논문: ‘장애예술’과 ‘장애인예술’ 용어 속 함의 탐색, 숭실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겸임교수 방귀희 2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