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독일 칼스루헤예술매체센터(ZKM, 예술감독 피터 바이벨)와 함께 «김순기: 게으른 구름»을 9월 10일부터 2023년 2월 5일까지 독일 칼스루헤예술매체센터 아트리움 1, 2에서 개최한다.
이번 ZKM의 «김순기:게으른 구름»은 유럽에서 최초로 개최된 김순기 작가의 대규모 개인전으로, 특히 ZKM이 ‘여성주의 관점’을 중심으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개최할‘여성 미디어 아티스트’특집의 첫 번째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마리케 반 바르머담(Marijke van Warmerdam, 1959- , 네덜란드), 아날리비아 코르데이루(Analivia Cordeiro, 1954- , 브라질), 울리케 로젠바흐(Ulrike Rosenbach, 1943- , 독일) 등을 소개하게 될 예정으로, 한국작가인 김순기가 미술사적으로 의미 있는 이번 기획의 첫 번째 작가로 소개된 점은 여성 미디어 선구자로서의 위치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번 전시는 프랑스를 중심으로 활동해 온 재불작가 김순기 작가의 삶과 예술, 자연이 조화된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회고전으로 2019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개최된 동명의 전시(2019.8.31.-2020.2.25./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제 6,7전시실 및 전시마당)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과 칼스루헤예술매체센터는 2020년 2월, 개념미술가이자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미디어에 관심을 둔 아방가르드라는 예술적 비전을 공유한 김순기와 피터 바이벨 두 작가의 공통점에 착안하여 상호 교환전시 개최를 위한 협의를 시작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한 휴관 등으로 당초 협의했던 일정이 지연되다가 코로나 상황이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성공적인 전시 개최를 위해 기존 기획의 주제와 기본 구성을 충실하게 살리되, 양 기관의 학예연구사가 함께 작품 선정 및 전시 개최 과정에 참여하여 현지 관객에게 작가의 예술철학과 작품세계가 충실하게 전달되도록 협력했다.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인 ‹색동›(1969), ‹조형상황 1-3›(1971-1974), ‹일기›(1971-1973), ‹오늘›(1975), ‹이창›(2015) 등과 작가 및 개인 소장 작품을 포함하여 드로잉, 영상, 사진, 서예 등 총 147점이 출품되었다.
* 칼스루헤 예술매체센터(ZKM)은 세계적으로도 독특한 문화기관이다. 칼스루헤예술매체센터는 다학제간 프로젝트와 국제적인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전자예술에 대한 수집, 출판, 아카이브, 예술적/학술적/과학적 연구를 수행한다. 전시, 심포지엄, 공연, 워크숍 등을 통해 칼스루헤예술매체센터는 동시대 예술적 관점에서 철학, 과학, 테크놀로지, 정치학, 경제학에 대한 이론적 담론을 생산한다.
주최/후원 MM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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