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유람단》이 12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온라인 전시로 개최된다. 본 전시는 최주원 큐레이터가 기획하고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 건축가, 비디오 프로듀서 등 다양한 장르에 종사하는 전문가 17팀이 참여한다. 《금강산유람단》은 조선시대부터 문예인들의 유람의 성지였던 금강산을 가상의 웹에서 구현한다.
《금강산유람단》은 근현대사에 관한 연작 프로젝트 ‘신현대(Neo-Hyundaism)’의 네 번째 이야기다. 첫 번째 프로젝트 《現代 1차: 어디에 기르는가》(2020)는 미군이 70년간 주둔했던 캠프롱에서 우리의 의식에 묻어져 나오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하였다. 두 번째 프로젝트는 현대사의 단편들을 <모뉴먼트>, <무브먼트>, <미라클> 3부작으로 구성한 《신현대, 新現代》(2021)이다. 이어서 세 번째로는 서울의 근현대사의 중심에 있는 한강에 주목하여 여의도 유람선 및 선착장에서 개최된 《한강, 漢江》(2022)이다.
그 연장선에 있는 《금강산유람단》은 금강산과 한반도에 대한 다양한 기호와 이미지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국내외 아티스트들은 이 가상의 공간에 저마다 가지고 있는 금강산의 이미지와 이야기를 자신만의 방식과 형태로 재현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여러 재현과 기호가 존재하는 금강산에 대해 새로운 시대적 관점을 투사하고, 가상으로 제작된 금강산의 (가상) 유람을 통해 현재 동시대 정신을 남겨보고자 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고낙범, 고재욱, 구래연, 김은진, 박연수, 밴드바우어, 석치환+조남주, 장영혜중공업, 정소영, 정승규, 정이삭+에이코랩+Kimomin, 제인&루이스 윌슨, 젤리만주 스튜디오, 최병석, 이은솔, 퓨처리액션스, 한승구 등 동시대 예술인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 고낙범, 고재욱, 구래연, 김은진, 박연수, 밴드바우어, 석치환+조남주, 장영혜중공업, 정소영, 정승규, 정이삭+에이코랩+Kimomin, 제인&루이스 윌슨, 젤리만주 스튜디오, 최병석, 이은솔, 퓨처리액션스, 한승구
기획: 최주원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협력: Geomang Creative Studio
주최: Juwon Choi
주관: I TALK ABOUT CONTEMPOR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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