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부터》는 '한국적인 것'에 대한 탐구를 흙이라는 물질에서 찾아보려는 시도로, 조선시대 도자기부터 근·현대 작가 7인(김환기, 송현숙, 박영하, 이진용, 박광수, 로와정, 지근욱)의 작업을 조망한다. 흙은 우리가 공유하는 지구의 조건이자 인류 보편의 기억이 퇴적된 존재론적 상징이다. 어린 시절의 기억처럼 우리 안에 잔존하는 흙의 감각을 불러내어 오늘의 정체성과 미학, 그리고 세계 감수성과의 연결 지점을 탐색해 보고자 한다. / 학고재갤러리
참여작가: 김환기, 송현숙, 박영하, 이진용, 박광수, 로와정, 지근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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