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점을 향한 열망. 마치 공중에 끈을 걸어 줄타기를 하는 것 같다. 예술가들은 자신이 인지하는 세계와 현실 존재로서의 ‘나’ 사이 간극 조율을 창작의 원동력으로 사용한다. 그들은 세상에 대한 오랜 탐구 끝에 설정한 자신만의 세계의 공중에 신중히 고른 끈의 매듭을 묶고 그 위를 걸어 나아갈 수 있는 균형감각을 익히고 조율하며 나아간다.
서울에서 약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 적당한 고립감을 부여받아 잔잔히 사유할 수 있는 공간 사부작사부작이음창작소에서 그들은 여러 생의 감각에 닿았고 자신들이 추구해온 균형점들을 탐구하였다. 본 전시에서는 네 명의 작가들을 통해 소실(消失)이라는 키워드가 공유된다. 또한 해당 공간에서 창작된 혹은 실험으로서 시도된 작품들과 각자의 본래 작업론을 소개할 수 있는 작품들이 병치되어 선보여진다. / 챔버19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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