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lecture Facebook
Artlecture Facebook
Artlecture Twitter
Artlecture Blog
Artlecture Post
Artlecture Band
Artlecture Main
|
HIGHLIGHT
|
한국 ‘브랜드’ 아파트에서의 ‘커뮤니티’와 조경의 의미
현재의 한국, 특히 세계적으로도 인구가 매우 밀집된 서울이라는 도시에서, 아파트는 단순한 주거 공동주택을 넘어서 높은 교환 가치를 가진 투자 상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한국에서 최초로 아파트가 등장한 것은 1932년 충정로에 세워진 충정아파트의 등장부터이며 광복 후 최초의 아파트는 성북동 언덕에 1958년에 세워진 종암아파트이다. 대한민국에서 아파트란 건축법상 5층 이상의 공동 주택을 의미하며 층을 쌓아 올리는 고밀도의 주거 건축 양식이라고 이해할 수 있다. 이러한 아파트는 한국에서 해방 이후 서울의 본격적인 고도 성장에 따라 보편적인 주거 공급 방안으로 자리잡기 시작했다. 1960년대와 1970년대를 거치며 도시재개발 및 재건축으로 인해 강북, 특히 강남 일대에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었고, 1980년대부턴 다양한 평형의 아파트가 공급되며, 아파트의 디자인과 품질의 측면에서의 고급화가 점차 진행되기 시작했다. 아파트 건축물을 하나의 오브제(object)로 인식한다면, 1980년대부터는 기존의 획일화되고 비슷하게 복제되던 디자인에서 벗어나서 외부 입면에 색을 입히는 등 디자인을 통해 아파트라는 오브제의 상품 가치를 강화하는 흐름이 시작되었다. 이러한 변화를 시작으로 아파트는 그 디자인이 획일화되면서 보편화되는 한편 한쪽에서는 동시에 고도로 고급화는 양극화가 시작된 것이 1990년대부터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023년 화제가 되었던 서울 서초구의 고가 아파트 ‘더팰리스 73’의 홍보 문구
이후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건설사들은 각자의 아파트 브랜드와 로고를 개발하고 이를 광고와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대중에게 각인시켰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는 더더욱 한국에서 하나의 부동산 기획 상품화 된 것이다. 아파트 브랜드의 등장은 독특한 한국 아파트 사업 방식에 의한 필연적인 결과물이라 볼 수 있다. 한국에서 아파트의 브랜드가 특수하고 결정적인 의미를 갖는 이유는 아파트가 ‘선분양 후시공‘ 사업 구도 안에서 판매되고 구매되기 때문이다. 아파트가 미리 판매되어야만 실제로 건설이 시작된다. 그러므로 이런 사업 방식에서 아파트의 상품성은 극대화될 수 밖에 없었고, 분양을 고민하는 이들이 분양을 하게끔 아파트를 일종의 유토피아(utopia)처럼 선보이는 모델 하우스(Model House) 등의 일회적인 마케팅 방식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아파트의 브랜드는 아파트가 지어지기 전에는 그 상품성을 보증하는 상징이자, 그 상품을 되팔 때 교환 가치를 보증하는 기호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아파트의 브랜드가 만들어지고 막 소개되는 시점에는 아파트의 브랜드 자체만으로 마케팅이 충분하였다면, 현재 브랜드 아파트가 보편화된 시점에서 마케팅 요소로 새롭게 부상한 것이 바로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커뮤니티 시설과 외부 조경 시설이다. 현재 건설사들은 아파트의 내부 구성보다는 아파트 입주민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부대 시설의 차별화된 고급스럼움과 외부 시선에서 보았을 때의 단지의 조경 및 경관 수준을 마케팅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내세운다. 특히 이 ‘커뮤니티 시설’과 단지 내 조경 경관의 차별화는 이 브랜드가 아닌 아파트, 그리고 그 아파트에 사는 이들과의 사회적 구별짓기라고 볼 수 있다.1) 그리고 이러한 마케팅에 의해 형성된 아파트의 집단 의식은 과거의 주거 공동체, 옛 이웃의 개념과는 상당히 다른 듯 하다. 아파트 브랜드가 약속하는 헬스장, 골프 연습장, 수영장 등의 커뮤니티 시설과 고급스럽고 울창한 조경을 함께 사용하는 아파트 입주민들은 아파트를 분양 받을 때 건설사가 약속한 거주지에 대한 이상적인 환상에 의해 만족감을 형성하게 된다. 하지만 이 만족감은 함께 거주하며 아파트라는 부동산 상품의 가치가 훼손되지 않는 한 유지되는 피상적인 만족감이며, 공동체 의식보단 하나의 이익 집단으로서 아파트 이웃을 상정하게 된다. 아파트 이웃은 서로 아파트라는 부동산 상품의 상품성을 떨어트리질 않을 의무를 나눠 가진 이들로서 혹여 집값이 떨어지는 행위를 할까, 단지와 이웃을 과거와는 다른 방식으로 관찰하며, 조경 환경 역시 아파트에 기대한 브랜드 가치만큼 이상적으로 단지 내에 형성되고 유지될 것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한국 브랜드 아파트 시대에 단지 내 환경과 조형물들은 아파트 브랜드 가치와 상품성, 그리고 거주자들의 사회적 구별 및 고급스러운 주거지에 대한 만족감을 강화하는 역할을 조형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아파트 단지 내 조형물은 과연 공공미술인가?: 공공미술과 환경조각의 경계

서울 강북구 아파트 단지내에 위치한 이미경, <숲 이야기> 앉을 수 있는 ‘스트리트 퍼니쳐’ 기능이 강조되어 있는 조형물(좌)
서울 강동구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국경오, <꽃 그늘 아래> 좌대를 일부 활용한 꽃 형상의 석조각(우)
인간은 오래 전부터 거주지의 환경을 장식하며 자신의 주거를 직접 개선해왔다. 먼 옛적부터 마을 입구에 이곳이 입구임을 알리는 거대한 석주나 장식적인 문을 설치했고, 도시 문명이 발달한 이래로는 도시 곳곳에 조형물을 세워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꾸몄다. 장식은 실질적으로 도시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기능적인 사물이기도 했지만, 기능과는 별개로 거주하는 공간과 환경을 미적인 차원에서 아름답게 보이도록 하는 것에 일차적인 목표를 둔다. 시각적으로 개선되고 미관 상 아름다운 도시는 한 도시의 발전 정도를 평가하고 가늠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도시의 조형물은 앞선 두 편에서 살펴보았듯이 권력자나 민족 영웅의 모습을 본뜬 선전 조형물, 해태상과 같은 주술적 영물(totem)로 기능하는 조형물 등 그 다양한 기능과 형태, 조형 언어를 가지고 도시를 함께 꾸려왔다. 하지만 앞선 종류의 조형물들을 여전히 현대 도시에서 우리의 일상에 가까이 있음에도 ‘공공미술이라 칭하진 않는다. 공공미술은 공공성에 기반한 미술이지만, 이때의 공공성은 현대적 차원에서 보편적인 공익과 공중의 정서에 기반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특정한 이데올로기에 설치된 조형물이나 주술적 기능이 강조되어 있는 조형물의 경우 공공미술의 조건에 부합하지 않기에, 공공미술의 등장 이전의 공적 미술의 형태로서 분류되곤 한다. 그렇다면 동시대에 도시를 거주지로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무엇보다 아파트 건축물과 조경과의 조화를 위해 설치되는 아파트 단지 내 조형물은 공공미술일까 혹은 환경조형물일까?
우리가 도시에서의 미술 작품, 조형물을 살필 때 주로 활용하는 두 분류는 공공미술과 환경조각이다. 공공미술과 환경조각은 둘 모두 입체조형물에 기초하기에 제작이나 표현 방식 상에서 크게 차이를 보이진 않는다. 두 영역이 차이나는 것은 결정적으로 우선적으로 공공성을 고려하였는지 혹은 환경의 개선과 조화를 고려하였는지에 대한 판단이라고 본다. 관련 논문에서는 두 개념 모두 개인의 창작물이지만, 환경조각은 심미적인 목적에 더 부합하고, 공공미술은 공공 장소에서의 공익 도모를 염두에 둔 작품이라는 특징으로 둘을 분류한다..2) 하지만 이러한 차이가 나는 특징에 따른 이론적 구분에도 불구하고, 두 개념을 경계 짓기란 여전히 모호해 보인다. 더불어서 공공미술은 지역 사회와의 소통과 지역주민의 참여, 공동체 담론과 함께 확장되고 있는 한편 도시 공간 및 주변 환경과의 조화와 연계성을 중시하는 환경조각은 특정한 흐름이나 하나의 담론에 집중해 전개되진 않는 차이를 갖는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두 개념은 작품이 설치되는 장소성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서로 양가적인 개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익집단으로서 한정된 집단인 아파트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노출되고, 아파트의 브랜드 가치와 조응하면서 그 고급화 전략에 일조하지만, 동시에 공적인 차원에서 도시의 길거리에서 접하는 공공미술품들만큼이나 거주지 일상에 가까이 들어와 있는 아파트 조각조형물의 경우 둘 중 어느 것에 가까울까?
국내에서 공공미술이라는 개념은 2000년대 중반에 들어서 본격적인 논의되기 시작했다. 그 이전까지 공공미술은 환경조각처럼 공개된 공공 장소나 공중에게 노출되는 열린 공간에 설치된 미술작품으로 이해되었다. 이는 결정적으로 2011년 개정 전까지 시행된 ‘건축물 미술장식 제도’의 영향에 따른 한정된 이해였다고 본다. 개정 전 해당 제도에 대해 많은 미술인들은 공적 미술이 건축물의 ‘미술장식’으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 상당한 비판을 던졌었고, 실질적으로 공정한 심의의 한계와 양산되는 조각품의 질적 문제 등 여러 제도 상의 문제점가 이미 수면 위로 올라온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2011년 전까지 지속적으로 제도의 개선에 대한 여러 공청회와 날카로운 목소리가 이어졌었다.3) 이후 ‘미술장식’에서 ‘미술작품’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라는 새로운 법령으로 제도가 개정되었고 그 제도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4) 이 제도는 문화예술진흥법의 제9조에 해당하는 각 자치단체가 준수해야 하는 법령이기에 각 시와 도는 이 제도에 따른 시와 도 차원의 조례 및 시행 규칙을 갖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공공미술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아래와 같은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공공미술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첫 장
해당 조례에서 주목할 점은 서울시가 설명하는 공공미술의 정의이다. 해당 조례에서는 공공미술을 ”서울특별시가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공공용지“ 그리고 ”건축물에 설치되는“ 미술작품이라고 정의한다. 즉, 시가 소유하거나 직접 관리하지 않는 공공의 영역, 예를 들어 시민들이 일상에서 시청 앞 광장만큼이나 빈번하게 공적으로 활용하는 공간일지라도, 그곳에 설치된 미술은 서울특별시의 관점에서는 서울시 차원의 공공미술로 보지 않는 것이다. 다만 이 정의는 시 차원에서 공공미술로서 시 예산을 통해 직접 관리해야 되는 대상을 고려하고 정의 내린 문구이므로. 실무적 차원에서 설치된 장소의 속성과 소유자를 기준으로 삼은 서울시의 정의는 공공미술에 대한 여러 정의 중 한 가지로서 이해해야 적절할 것이다. 이 정의에 따르면 아파트 조형물의 경우 서울시가 소유하거나 관리하는 공공용지가 아니기에 공공미술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그렇다면 아파트 조형물은 단순히 아파트 브랜드 건설사의 조경 디자이너가 단지 내 경관디자인 차원에서 선택한 사적인 미술품에 불과한 것인가? 하지만 아파트는 도시 차원에서 대규모로 형성되며, 몇 백에서 몇 천 세대가 밀집하여 하나의 작은 사회이자 공동체의 장소로서 작동하고 있기에, 아파트 경관은 분명 공적 속성을 갖고 있다. 그리고 아파트 단지 내 공용 공간에 설치되는 아파트 조각조형물 역시 서울시의 입장에선 공공미술이 아니지만, 아파트라는 현재 한국에서 보편화된 공동주택에 거주하며 도시에 살아가는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자리한 공공의 공간과 유사한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보아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파트 경관과 조형물에서 말하는 공공성은, 사실상 아파트라는 상품의 가치를 유지하거나 상향하려는 이해관계를 공유하는 아파트 주민들로 구성된 이익 집단에 국한된 공공성이다. 특히 외부인의 출입을 막고 아파트 출입부를 전면 차단하여 철저히 관리하는 현재의 아파트 단지 내 보안 관리 상 아파트의 경관과 조경, 그리고 조형물들은 도시의 대로를 걸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공미술 작품들과는 달리 폐쇄적인 공공성에 기반하고 있는 것이다. 즉 시가 소유한 공용용지의 공공미술, 그리고 공적 장소는 아니지만 시민이라면 누구나 접근 가능한 도시의 환경조형물들과 아파트 단지 내 조각 조형물은 각각 다른 맥락에서의 공공성을 갖는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아파트 조형물이 갖는 공공성은 무엇일까? 단지 내 출입이 가능한 한정된 주민들만을 대상으로 하는 좁은 의미의 공공성에 기반한 조형물은 그렇다면 무엇을 기준으로 뽑혀야 할까?
서울시의 미술작품심의위원회와 공공미술위원회
서울시에는 미술과 관련한 여러 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으며, 그중 우리의 앞선 질문에 답을 줄 수 있는 위원회는 미술작품심의원회와 공공미술위원회이다. 이 두 위언회의 성격을 구분함으로써 아파트 조형물의 성격에 대해 다른 방향으로 접근하며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미술작품심의위원회는 미술작품의 가격, 예술성, 건축물 및 환경의 조화, 접근성, 안정성, 적정성,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하는 정도 등에 따라 미술작품을 심의하는 위원회이다. 현재 2024년 제7차 미술작품심의위원회의 위원 명단을 보면 작가, 건축사무소 구성원, 한국조경학회 회원, 건설사 구성원 등 보다 조경과 건축 분야와 밀접하게 관련된 미술작품을 다루는 것을 알 수 있다. 반면, 공공미술위원회는 서울시의 공공용지에 설치되는 공공미술을 심의한다고 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가장 최신인 2024년 제6차 공공미술위원회는 큐레이터, 학예연구사, 한국미술협회 임원, 예술대학 조형학부의 교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5) 이처럼 두 위원회를 구성하는 위원의 전문 분야 및 활동 분야를 두고 보았을 때, 두 위원회가 심의하는 미술 작품의 종류도 어느정도 구분이 되어 있을 것이라 추정할 수 있다. 미술작품심의위원회는 넓은 맥락에서 도시와 건축, 조경을 아우르는 환경조각을 주로 다루고, 공공미술위원회는 그보단 좁은 범위 내에서 공공용지에 설치되는 공공미술을 관리하는 위원회라고 구분 지을 수 있을 것이다.

서울특별시 누리집, 공공미술공모전에 관한 안내 중 ‘건축물미술작품공모대행’에서 아파트를 검색한 결과
2011년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로 개정되면서, 서울시는 2012년 첫 미술작품심의위원회를 구성하여 기존 장식제도에서 폐단으로 삼았던 건축물 미술작품 공모 및 심사 과정의 불투명성을 해결하고자 대행하기 시작하였다. 서울시에게 접수된 아파트 미술작품 공모 심의를 주관하는 것이 바로 미술작품심의위원회이다. 그 심의의 과정은 아래와 같다.

서울시 미술작품 심의 및 설치 절차 이미지: 미술작품위원회 2012년 제11차 심의결과 회의록
그렇다면 미술작품심의원회에서 아파트 조형물로 부합하다고 보는 작품과 심사 기준은 무엇일까? 공공미술에서는 작품의 맥락과 담론적 실천을 읽어내는 것에 주안점을 둔다면, 공공미술의 문법과는 분리되지만, 마찬가지로 아파트의 공용 공간에 설치될 작품으로서의 공적 공간과 장소성이 고려되어야 하는 아파트 내 미술작품 대해 미술작품위원회는 어떤 항목을 어떻게 검토하고 심사할까?
<긍정적 의견> -돌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은 수변으로 이루어진 설치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듯 보임 -아파트 공간에 잘 어울리는 작품 -단순하면서 안정감 있는 작품 구성으로 입주민들에게 정서적인 편안함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됨 -공간과의 상호 관계가 용이해 보임 -보다 윤택한 조형미 및 활용성이 돋보임 -이전 작품보다 개선되어 짐 -설치공간의 장소에 잘 어울리는 작품 작가의 작품에 사용하는 시그니처 색상을 넣어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인상적인 색상과 형태가 인상적인 공공미술로서 가치가 있음 -주변의 돌들과 관계시킴이 작품을 확장하고 장소에 안착시킴 -사용하는 조각을 설치하는 것은 장소 이용 상황에 유효하고 소통적임 -호불호 없는 디자인과 재료 -심의의견을 반영한 작품으로 개선됨 <부정적 의견> -부자연스러운 어울리지 않은 형태의 싸임이 중심이 흐트러져 보여 불편한 느낌을 줌 -중력의 배분으로 쌓이는 돌탑의 의미는 외형만 재현한 한 덩어리의 스틸 구조에서는 느껴지기 어려움 -침식에 의해 뭉툭해진 돌의 감성이 스테인리스의 마감으로는 전달되기 어려움 -과도한 작품 제작 비용 -작품의 내용과 결과물의 개연성이 부족함 -작가의 이전 작품들과의 연계성이 별로 없어 보이고, 작품의 주제와 표현 형태도 공감하기 어려움 -인건비, 심의도서 제작, 그래픽비, 기타경비 등 전체적으로 작품가액 높게 책정됨 -주민들이 앉아도 되는 낮은 몽돌들을 배치하는 것이 더 매력적이겠음 -스트리트 퍼니처 역할을 겸한 작품 부분은 파도의 이미지를 연상케 하나 형태가 너무 설명적이며 세로줄의 색상이 파도 이미지와 억지스러워 생략되어야 함 -색과 재료적 측면에서 다소 차가운 인상, 공동주택의 정체성과 어울리지 않아 보임 |
공공미술이면서 공공미술 아닌 아파트 조형물, 무엇을 기준으로 심사될까?
<긍정적 의견> -돌을 모티브로 한 조형물은 수변으로 이루어진 설치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듯 보임 -아파트 공간에 잘 어울리는 작품 -단순하면서 안정감 있는 작품 구성으로 입주민들에게 정서적인 편안함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됨 -공간과의 상호 관계가 용이해 보임 -보다 윤택한 조형미 및 활용성이 돋보임 -이전 작품보다 개선되어 짐 -설치공간의 장소에 잘 어울리는 작품 작가의 작품에 사용하는 시그니처 색상을 넣어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인상적인 색상과 형태가 인상적인 공공미술로서 가치가 있음 -주변의 돌들과 관계시킴이 작품을 확장하고 장소에 안착시킴 -사용하는 조각을 설치하는 것은 장소 이용 상황에 유효하고 소통적임 -호불호 없는 디자인과 재료 -심의의견을 반영한 작품으로 개선됨 <부정적 의견> -부자연스러운 어울리지 않은 형태의 싸임이 중심이 흐트러져 보여 불편한 느낌을 줌 -중력의 배분으로 쌓이는 돌탑의 의미는 외형만 재현한 한 덩어리의 스틸 구조에서는 느껴지기 어려움 -침식에 의해 뭉툭해진 돌의 감성이 스테인리스의 마감으로는 전달되기 어려움 -과도한 작품 제작 비용 -작품의 내용과 결과물의 개연성이 부족함 -작가의 이전 작품들과의 연계성이 별로 없어 보이고, 작품의 주제와 표현 형태도 공감하기 어려움 -인건비, 심의도서 제작, 그래픽비, 기타경비 등 전체적으로 작품가액 높게 책정됨 -주민들이 앉아도 되는 낮은 몽돌들을 배치하는 것이 더 매력적이겠음 -스트리트 퍼니처 역할을 겸한 작품 부분은 파도의 이미지를 연상케 하나 형태가 너무 설명적이며 세로줄의 색상이 파도 이미지와 억지스러워 생략되어야 함 -색과 재료적 측면에서 다소 차가운 인상, 공동주택의 정체성과 어울리지 않아 보임 |

2023년 제4차 미술작품심의원회 일반안건으로 통과한 조각 <몽돌과 바다>
2023년 제4차 미술작품심의위원회의 일반 안건으로서 강남구 개포동에 새로 완공된 고급 브랜드 아파트 단지 내 설치될 조형물에 대한 심사 회의록을 잠시 살펴보면, 아파트 단지 내라는 특수한 장소성과 공공성을 가진 아파트 조형물에 대한 심사 요소들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다.6) 위 심사 의견에 따르면 안건으로 등록된 후보 조각 작품에 대해 판단하는 요소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눈에 띄는 것은 첫째로 순수미술의 맥락에서 작품의 내용이 작품의 조형성과 함께 설득되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듯 아파트 내의 조형물 역시 공간과의 관계 및 연계성에 대한 당위를 평가 기준으로 삼은 점이다. 뿐만 아니라 작가가 기존에 구축해온 작업 세계와 방식에 있어서도 이 작품이 한 창작자의 작품으로서 얼마나 개연성이 있는지도 살핀다. 이러한 측면에서 순수미술의 문법 아래서 갤러리와 미술관 바깥으로 조각이 나아간 ‘야외 조각’을 판단할 작동하는 기준들이 아파트 조각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됨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작가가 이전 심의 의견에 따라 어느 정도 작품을 발전시켰는지, 그 연속적인 창작 상의 발전 정도도 중요하게 보는 점도 흥미롭다. 하지만 아파트 조각은 미술사에서 말하는 야외 조각인 동시에 아파트 단지 내에 설치되는 기능적인 환경조각이라는 점에서 위 평에서도 알 수 있듯이 환경과의 연계와 소통, 그리고 설치되는 아파트 환경에 대한 이해도도 평가 요소로 삼는 것이 보인다. 뿐만 아니라 작품의 조형성과 내용과는 별개로 책정된 작품 가격과 각 비용 항목이 타당한지, 그리고 실질적으로 아파트 환경 내에서 ‘스트리트 퍼니처(street furniture)’, 즉 기능적으로 직접 앉을 수 있는 가구와도 같이 기능을 하는지 등을 평가하는 맥락도 발견 가능하다. 이처럼 아파트 조형물은 순수미술 작품을 볼 때의 기준인 우리가 평가하는 조형성과 재질, 형태, 그리고 그에 담긴 예술적 내용 뿐 아니라 작가의 기존 작품과 스타일에 대한 평가도 이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그저 미술작품인 것이 아니라 아파트라는 장소, 그리고 통행이 가능한 공적 공간에 설치되기에 아파트라는 주거 단지라는 정체성도 고려하면서 실질적인 기능을 갖추었는지에 대한 평가 요소 심사 과정에서 종합적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본다면 아파트 조각에게는 순수미술 조각 작품에 있어 작가에게 기대하는 바, 그리고 시 차원에서 공공미술 작품에게 기대하는 공공성 획득, 그러면서도 조경과 건축과의 연계도 고려하고 기능적 안전성까지 고려할 것이 요구되는 것으로 읽힌다. 완전한 공공의 영역에서의 공공미술보다 요구되는 항목들이 더욱 까다로운 듯해 보이는데, 위 작품에 대한 의견을 포함해 미술작품심의위원회의 기존 회의록을 전체적으로 훑어보면 매번 대입하는 기준이 너무나 종합적이면서 모호하여, 실질적으로 심사 의견으로 등장한 모든 항목을 동시에 충족하기엔 불가능해보일 정도이다. 같은 회차 안건에 대한 심사평 중에는 ”여전히 아파트 주거단지보다는 공공성이 강조되는 장소에 어울릴 듯함“이라는 언급이 적혀있는데, 이는 단적으로 아파트 조형물 자체에 대한 심사 기준의 모호함을 드러낸다. 이 심사 기준의 모호함의 근본적인 원인은 아파트 조형물이 다른 환경조각과 공공미술과 구별되는 그만의 개별적인 존재 방식과 맥락에 대한 이해도가 부실하기 때문이다. 아파트 단지 내 조성된 광장, 공원, 놀이터 등의 공용 공간은 극히 공적인 공공장소는 아니면서, 아파트 단지를 함께 쓰는 이들에 한정된 장소이기 때문에 아파트 단지에 설치되는 조형물이 만족해야 하는 공공성에 대해 각 심사위원마다 이해하는 바가 다른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하나의 조형물을 두고 긍정적인 의견과 부정적인 의견이 나뉘는 것이 실질적으로 무의미할 정도로. 하나의 조각 작품의 내용, 조형, 재질, 위치, 설치 방식, 크기, 환경과의 연계성, 안전성 등 거의 모든 항목에 대한 양가적인 의견들이 회의록에 공존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필자는 이러한 심사 기준의 모호성, 그리고 동시에 충족하기 불가한 양립하는 요소들이 요구되는 것은 엄격하게 이분하기 어려운 공공미술과 환경조각 사이 어딘가에 자리한 아파트 조각이 현재의 도시에서 또 다른 하나의 존재 방식을 가지는 특수한 조각이라는 점을 말해주는 것이라 본다.
‘아파트 조각’을 비평하는 작업으로부터 이 도시는 무엇을 얻을 수 있나?
공공미술은 2010년대에 들어서 참여와 관계의 미학으로 한차례 힘을 얻어 나아간 이후 더이상 새로운 경로를 찾지 못하며 주춤하는 듯 보이는 한편 조경의 차원에서 미디어 아트, 프로젝션 맵핑과 같은 유행하는 새로운 기술 혼합 매체들이 ‘스마트 도시’라는 도시디자인 및 정책 상의 기조 아래 적극적으로 주거 환경에 들어서고 있다. 마치 과거 갤러리 바깥으로 조각이 탈출했듯 실제 미술전시 현장에서 유행하면서 새로운 감각을 선사한다는 평을 받는 새로운 매체 형식들이 적극적으로 도시와 주거 환경의 경관에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공미술, 환경조각, 도시의 경관을 책임지는 아날로그적인 조각들은 어떤 의미로는 구식이 되어 가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의 시점에 서울이라는 도시는 ‘똑똑’해지고 있지만, 여러 의미에서 아름다워지고 있는가 반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반문과 함께 이 글에서 새롭게 정의한 ‘아파트 조각’이 가지는 개별적인 맥락을 살피는 작업은 도시와 거주 차원의 공공성, 그에 부합하는 조형물의 조형 언어와 문법, 그리고 그것이 시민의 일상적 삶과 실질적으로 관계 맺는 방식에 대해 새롭게 고안하는 작업이라고 본다. 왜냐하면 아파트 조각이 자리하고 있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 조각들의 애매한 위치와 계보가 지금 공공미술과 환경조각 모두 당면한 미술의 공공성, 공적인 미술의 정치성, 그리고 일상과 예술의 관계성 등에 대한 실마리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반포에 위치한 프리미엄 아파트 조경 시설로 들어온 미디어 아트
또한 아파트 조각들이 공공미술과 길거리, 공원, 공적 장소에 놓인 조형물들과 달리 아파트에 설치되어 있기에 그만이 말할 수 있는 내용을 가진다고 본다. ‘아파트 공화국’인 한국에서 아파트 환경은 지금의 한국이라는 사회와 도시를 가장 적확하게 대변하고 도해할 수 있는 퍼즐이다. 대규모의 아파트 개발이 공급될 여지가 있는 비어있는 땅, 재건축이 허용되는 땅들을 찾아 건설사들은 사냥을 하고 그 사냥에 있어서 서울에서 시도되는 공격적인 아파트 홍보 마케팅 전략은 재반복된다. 그러는 와중에 서울에서는 프리미엄의 프리미엄을 거듭하며 끊임없이 온갖 요소로 고급화된 아파트가 등장하고, 서울 내부는 극심한 프리미엄의 구별 짓기 경쟁이, 서울 외부에서는 부동산 상품 경쟁이 지역의 수요에 따라 마케팅과 분양 공급을 맞춤화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렇게 마케팅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선분양 체제 아래서 아파트 분양을 완료하기 위해 건설사는 아파트를 일종의 유토피아로서 홍보하고 기획하는 전략으로 적극적으로 유행하는 조경과 고급화된 예술 작품을 끌어온다. 최근 반포에 건설된 신축 프리미엄 아파트가 아파트 경관에 미디어 아트를 구현하고 건물 외벽을 프로젝션 매핑으로 디자인한 사례는 조형과 예술의 세계는 언제 어떻게든 자본만 주어진다면 부동산의 세계에 매끄럽게 녹아들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런 방식으로 빠르게 개발되고 장식되는 도시의 모습은 아파트라는 주거 환경이 작동하는 여러 원리가 단순히 주거와 건설에 한한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현재 한국 사회 전체와 닮아있지 않은가? 그러므로 아파트 조각은 무엇보다 지금의 아파트 공화국 시대의 한국 만의 아파트 문화 속에 있기에 미술, 조경, 건축 전문가들도 아직 갈피를 잡지 못한 다른 종류의 공공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의 도시, 사회 문화의 현실을 여실히 진단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다.
무엇보다 공동체 의식에 기반한 공적인 소통이 희미해지고 있다고 이미 진단 내려진 현재의 한국 사회에 ‘커뮤니티’ 시설이 아파트 분양의 매력적인 요인으로 급부상한 현상은 한국식 아파트 문화가 도시라는 장소와 환경에 미치고 있는 영향의 징후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커뮤니티 시설처럼 아파트의 상품성과 브랜드 가치, 이상화된 조경 환경에 부합하도록 요구되는 아파트 조각은 실질적인 심사 상에서도 작품의 내용과 조형 차원 모두에서 그 과제들을 수행하였는지를 기준으로 평가된다. 그러므로 아파트 조각은 단순히 공공미술과 환경조각의 예술에 한한 문제를 넘어서서, 현재 아파트가 이미 흔할대로 흔해졌지만, 고급화 역시 끊이지 않는 시대에 한국 사회의 단면을 보여줄 수 있는 조각이라고 생각한다. 필자는 이 아파트 조각을 비평하는 작업을 통해 하나의 이익 집단으로서 작동하는 아파트 거주민들이 보이는 집단성, 갱신된 새로운 이웃의 개념과 인식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며, 그를 바탕으로 도시 전체와 심화된 공공미술이 상정하는 공공성을 우리에게 필요한 새로운 형태로 날카롭게 세공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아파트 조각은 짧게 보았던 환상과도 같은 유토피아를 형성하는데 기여하면서, 거주지 일상 풍경 속에 우뚝 서있기에 그저 거짓말은 아닌 분명한 이곳의 조각이다. 일상에 가득 들어차있고 눈에 분명 보이지만 논해지지 않아 온, 수천을 맴도는 예산으로 마련되는 비싼 조각이지만 그 심미적 차원에 아무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불)투명한 조각.
서울의 조각들: 도시의 관점에서 다음 조각을 끊임없이 발굴하는 법
서울이라는 도시와 관계해온 조각들을 살펴보면, 미술품이 도시에 존재하는 방식부터가 ‘장식’에서 ‘작품’으로 바뀐 것이 가까운 과거의 일인 뿐더러 서울시 차원에서 도시의 디자인산업과 디자인정책을 구분 지어 도시의 조각들을 보다 전문적으로 분류하고 관리하겠다는 판단 역시 최근에 벌어진 변화이다. 도시와 조각, 공공과 시민을 연결해 생각하는 역사가 아주 짧은, 조각에게는 신생 도시와 마찬가지인 서울. 이 서울을 만들었던 조각들, 서울에 새롭게 나타날 조각들, 이미 나타났으나 비평하지 못했던 조각들을 발굴하고 그에 접힌 이야기를 가능한 여러 방향으로 펼쳐 비평하는 작업은 기존 미술에서 상정한 조각의 범주를 훌쩍 넘어서 버리는 위험한 비약을 내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존 매체 혹은 장르로서의 조각을 넘어서 눈 앞에 직접 조각을 두고, 직시하고, 상상하는 만큼 조각과 도시의 내밀한 관계가 발견되는 것일테다. 도시는 조각에 의해, 조각은 도시에 의해 존재하고 작동한다. 조각은 도시를 상대로 지나간 근현대의 기억을 움켜쥐고 있는 유물, 그 기억을 발굴해내는 고고학자의 도구, 선전의 미디어, 생태 환경의 거점, 길거리의 가구 등 모든 역할을 다해왔다. 하지만 그 기능을 하더라도 조각은 결코 온전한 유물, 도구, 미디어, 자연, 가구일 순 없다. 그 기능을 하면서도 결국 조각을 조각이게 하는 것은 여러 의미로 아름다운 물질이라는 속성일 것이다. 그리고 ‘서울의 조각들’ 시리즈는 모든 시대, 모든 도시가 당대의 그 도시만의 아름다운 조각으로 채워져 있었을 것이라는 믿음 위에서 그 물질들이 공원에, 미술관에, 집 앞에, 길거리에, 도시 곳곳 우리 옆에 더 많이 존재하길 바라는 단순한 염원을 동력 삼은 확장된 조각 비평의 시도다. 조각의 존재 방식이 새롭게 발견되고 발명되어야만 더욱 정확하고 아름다운 물질이 이 도시에 소환될 수 있는 것이라면, 조각에 대해 끊임없이 뜯어보고 상상하는 일을 멈추지 않아야만 다음의 조각이 나타날 수 있는 것 아닐까? 그리고 조각들의 장(場)이 되는 도시 역시 그 다음을 맞이할 수 있는 것 아닐까?
각주 1) 정주현, 「2000년 이후 아파트의 상품화 경향에 관한 연구」, 고려대학교 박사학위논문, pp. 1-3. 2) 김석, 「현대 환경조각과 공공미술의 양가성(兩價性)」, 『환경논총』 67 : 2021, pp. 89. 3)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시각예술위원회 4차 시각예술 정책포럼 ‘계류 중인 건축물 미술장식법 무엇이 문제인가’ 자료집 : 2006, pp. 4-5. 4)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란 정해진 비율 이상 미술작품을 직접 설치하는 것 대신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연면적 1만 제곱미터 이상 신·증축하는 일정한 용도의 건축물은 건축 비용의 일정 비율(1%이하의 범위 안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함)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화, 조각, 공예 등 미술작품의 설치에 사용하거나 직접설치 비용의 일정비율에 해당하는 금액을 출연하도록 한 제도에 해당한다. 공공미술포털(https://www.publicart.or.kr/oldPublicart/HTML/system/system_synopsis.do?menuId=9) 참고 5) 두 위원회의 정보와 매 회차 위원회 회의록 모두 서울정보소통광장(https://opengov.seoul.go.kr/proceeding/cmit_view?clsf_id=45#no)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재 미술작품심의위원회는 디자인산업담당관이 담당하는 위원회로 속해있으나, 2023년 제7차 위원회 이전까지는 공공미술위원회와 함께 디자인정책관이 담당해왔던 것으로 이해된다. 이는 기존 공공미술을 도시를 디자인하는 개념에 가깝게 이해하는 한편, 건축물 미술작품 및 환경조각의 경우 도시를 기능적이고 조화롭게 구성하는 산업 상의 맥락에서 이해하는 차원에서 분리된 것으로 보인다. 6) 2023년 4월 18일 진행된 2023년 제4차 미술작품심의위원회 회의록, 2023년 4월, 디자인정책관 |
이미지 및 웹사이트 출처 ‘더팰리스73’ 홍보 문구 이미지 출처: 더팰리스73 홍보 누리집 이미경 <꽃 이야기>, 국경오 <꽃 그늘 아래> 작품 이미지: 공공미술포털(https://www.publicart.or.kr/main.do) ‘서울특별시 공공미술의 설치 및 관리에 관한 조례’: 링크 (2024년 9월 27일 접속) 서울특별시 ‘건축물미술작품공모대행’: 링크 (2024년 9월 27일 접속) 서울시 미술작품 심의 및 설치 절차 이미지: 미술작품위원회 2012년 제11차 심의결과 회의록 <몽돌과 바다> 작품 이미지: 2023년 제4차 미술작품심의위원회 일반안건 심의결과 회의록 |
☆Donation:
Bernar Venet, 1961—2021 60 Years Of Sculpture, Painting & Performance
Hyundai Moka Garden by Hayon
Goyoson: not him, but them and Michel
Taking Space by Sara Berman
The Alchemy of You and I - Choi Jeong-Hwa
Watch a Korean Master Craftsman Make a Kimchi Pot by Hand
Rodney Graham: Artists and Models
Contemplating Internalised Monumentality Mediated by Material: Giovanni Pisano’s Crucified Christ (c. 1280)
Brâncuși Captures His Sculpture & Life on Film
*Art&Project can be registered directly after signing up anyone.
*It will be all registered on Google and other web portals after posting.
**Please click the link(add an event) on the top or contact us email If you want to advertise your project on the main page.
☆Donation: https://www.paypal.com/paypalme2/artlecture

